T1 김정균 감독·도란 "페이커 펜타킬 축하…케리아 1만 어시까지 가길" (LCK)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T1이 DRX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5월 8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6주 차 목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목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T1과 DRX. 경기 결과, T1이 2대0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이후에는 T1 김정균 감독과 '도란' 최현준 선수(이하 도란)가 승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김정균 감독은 "승리해서 기쁘다. 패치 이후 첫 경기였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며, "이후에도 경기가 있기 때문에 현재 메타에 맞게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도란 역시 "준비한 대로 밴픽이 잘 나왔고 경기력도 계속 올라오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연승을 이어가게 된 T1. 김정균 감독은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 내가 감독으로서 조급했던 부분이 있었다"라며,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유능하고, 다 같이 열심히 하기에 지금 같은 경기력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후 도란은 "과거 패배를 돌아봤을 때 기본기에서 실수가 잦았다. 그런 부분에 관해 팀내에서 이야기를 나눴고, 피드백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번 주차부터 새로운 패치로 진행되는 'LCK'. 도란은 "예전에는 6분에 공허 유충이 나와 탑·바텀 스왑 등 여러 상황을 신경 써야 했는데, 지금은 외적인 신경을 덜 쓰고 라인전에 더 집중할 수 있다"라며, "라인전 수행 능력이 중요한 메타라고 본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내가 아직 100%의 실력은 아니지만,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다.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페이커는 2세트 아리로 펜타킬을 기록했다. 김정균 감독은 "펜타킬 축하한다. 앞으로 더 펜타킬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라고 덕담을 건넸고, 도란 역시 "펜타킬과 함께 승리하게 돼 축하하고, 남은 경기들도 재미있게 치르고 싶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두 사람은 케리아의 5천 어시스트 달성도 축하했다. 김정균 감독은 "금방 1만 어시스트까지 갈 것 같다.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전했고, 도란 역시 "케리아가 연차가 쌓이며 5천 어시스트라는 좋은 커리어를 달성했다. 앞으로 더 많은 커리어를 쌓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다음 상대는 디플러스 기아(DK). 김 감독은 "DK 강팀이라 생각한다. 최근 전적을 떠나 우리가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고, 도란은 "탑에서 DK 시우와 만나게 되는데, 패치로 인해 탑에 새로운 챔피언이 나올 수 있다. 탑 구도를 생각하며 DK전을 준비하게 될 것 같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김정균 감독은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고, 도란 역시 "지금 연승 중이기에, 이 흐름을 잘 타서 다음 경기에서도 꼭 이기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경기는 유튜브 LCK 채널·SOOP·네이버 이스포츠&게임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