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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데뷔전' 코엔 윈 만나는 SSG, 사령탑의 주문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5.04 13:56 / 기사수정 2025.05.04 13:56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SSG 이숭용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SSG 이숭용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전날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6차전을 소화한다.

SSG는 2일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달렸지만, 이튿날 LG에 1-4로 패배하면서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선발투수 김광현은 6이닝 6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4실점(비자책)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특히 3회말 1사 1루에서 홍창기의 2루수 땅볼 때 2루수 김성현이 포구 실책을 범했고, 이후 김광현은 LG에 4점을 내줬다. 4점 모두 비자책으로 기록되긴 했지만, 김광현과 SSG로선 김성현의 실책 하나가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4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시작할 때부터 직구를 강하게 던지고, 적극적으로 승부해서 괜찮겠다고 생각했다"며 "올 시즌에는 실책이 나오면 점수로 연결되는 확률이 좀 높더라. 실책을 아예 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좀 더 집중력을 갖고 수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LG 일시 대체 외국인 투수 코엔 윈이 그라운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LG 일시 대체 외국인 투수 코엔 윈이 그라운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SSG는 4일 경기에서 박종훈을 선발로 내세운다. 박종훈은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15이닝 1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LG를 상대로는 한 차례(지난달 18일 문학)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3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SSG는 조금 낯선 투수를 만난다. LG의 선발투수는 코엔 윈이다. 코엔 윈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 입성했으며,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이숭용 감독은 "나름 분석했는데, 실전에서 어떨지 궁금하다"며 "타자들이 좀 소극적이라 타격이 침체된 상황인데, 경기 후반 점수 차에 따라서 전략을 가져가고, 일단 적극적으로 타격하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2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맥브룸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9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맥브룸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편 SSG는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최정(지명타자)-한유섬(좌익수)-라이언 맥브룸(우익수)-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조형우(포수)-김수윤(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과 비교했을 때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정준재, 한유섬, 맥브룸, 조형우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감독은 "3일 맥브룸이 선발 제외된 건 (상대 선발이었던) 임찬규 선수가 커브를 던지니까 타이밍이 안 맞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늘(4일)은 선발로 나간다"며 "(정)준재와는 계속 얘기하고 있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데,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하니까 생각이 많더라.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 내일(5일)도 선발로 쓸 계획이다. 오늘부터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정에 대해서는 "이제 2경기를 했는데, 안타가 좀 나와야 할 것 같다. 홈런보다도 안타가 나오다 보면 포인트가 잡히지 않을까 싶다"며 "수비는 좀 더 시간을 주려고 한다. 수시로 최정의 몸 상태를 체크하면서 판단해야 할 것 같다. (최)정이가 수비에 나서면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SSG 최정이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SSG 최정이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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