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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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세계 1위 FW 영입 위해 협상 돌입…단장이 적극 추진 중! 맨유-리버풀-첼시도 경쟁 구도

기사입력 2025.05.03 18:48 / 기사수정 2025.05.03 18:48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스트라이커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아스널이 포르투갈 리그를 지배하고 있으며 지난해 공식 경기 63차례에 나서 62골을 기록, 세계 1위에 오른 스포르팅 CP의 스웨덴 국가대표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 영입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돌입했다.

아스널은 이미 선수 측과 초기 협상을 시작했으며, 새롭게 부임한 안드레아 베르타 단장이 영입을 강하게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유력지 '스카이스포츠'의 공신력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소식을 전하면서 "요케레스 영입을 위해 여러 차례 대화가 이루어졌으며, 베르타가 이 계약 성사를 강력히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이적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 베르타 아스널 단장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다수의 성공적인 영입을 주도한 경력이 있으며, 요케레스 영입 작업에도 깊숙이 개입해 협상 테이블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 현지 보도의 공통된 내용이다.

플레텐베르크는 여기에 더해 "아스널은 여전히 뉴캐슬의 알렉산데르 이삭에 대한 관심도 유지하고 있지만, 지나치게 비싼 이적료로 인해 현실적인 대안은 요케레스다"라는 분석을 더했다.



스포르팅에서 이번 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친 요케레스는 공식전 48경기에서 52골을 기록하며 유럽 전역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플레텐베르크 역시 "요케레스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리버풀,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 다수의 유럽 빅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아직 어떤 구단과도 확정적인 합의는 없는 상태다. 바이에른 뮌헨은 재정적 부담으로 인해 경쟁에서 이탈했다"면서 요케레스가 유럽 이적시장에서 가장 핫한 매물임을 설명했다.

맨유의 경우, 스포르팅의 전 감독 루벤 아모림이 팀의 지휘봉을 잡고 나서부터 재회 가능성이 계속해서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요케레스는 아모림 감독 아래서 자신의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낸 바 있어, 이러한 연결고리는 향후 협상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맨유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하위권 성적으로 인해 유럽대항전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라 이 부분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리버풀 또한 다르윈 누녜스의 부진과 이적설, 핵심 선수들의 재계약 불확실성 속에서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고려 중이며,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제이미 캐러거 등 일부 구단 레전드들도 새로운 주전 공격수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상황이다.

리버풀은 새 감독 아르네 슬롯 체제 하에서 재편을 추진 중이며, 챔피언 자격으로 요케레스 영입에 나설 경우 상당한 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요케레스 선수 본인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우리는 현재의 순간을 즐기고 있다"고 발언했으며, 이적설의 사실 여부에 대해서도 "그 부분에 대해선 아무 말도 할 수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요케레스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우선 고려하고 있으며, 이 기준에서 맨유나 첼시와 같은 팀들은 다소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는 분석이 대부분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현재 프리미어리그 2위에 안정적으로 안착해 있는 아스널은 세 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매력적인 옵션이 될 것을 보인다.

특히 명확한 주전 스트라이커의 부재 속에서 선수에게 주전 보장이 가능한 팀으로 분류되고 있다는 점 역시 이점이다.

요케레스의 예상 이적료는 5800만 파운드(약 1080억원)에서 최대 6300만 파운드(약 1170억원) 선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이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재정 상태를 보유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요케레스의 최종 선택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주요 구단들이 모두 가세한 만큼, 요케레스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의 가장 큰 주인공 중 한 명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

사진=연합뉴스/더선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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