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2일 콜로라도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정후는 13경기 만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승률 1할대 꼴찌팀 상대 장타 재생산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한 박자 쉬어간다. 이정후는 12경기 만에 선발 제외로 휴식 기회를 얻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치른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치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2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2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19승 1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까지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같은 지구 최하위인 콜로라도를 홈으로 불러들여 4연전을 치른다. 콜로라도는 올 시즌 5승 25패 승률 0.167로 내셔널리그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낮은 승률을 보이는 최약체다.
이정후는 최근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장타 생산은 5경기째 감감무소식이다. 리그 최약체 팀을 맞이해 다시 장타를 생산할 기회가 찾아왔지만, 이정후는 2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2일 콜로라도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정후는 13경기 만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2일 콜로라도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정후는 13경기 만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는 2일 라모스(좌익수)-아다메스(유격수)-플로레스(지명타자)-채프먼(3루수)-야스트르젬스키(우익수)-마토스(중견수)-비야(1루수)-베일리(포수)-코스(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콜로라도 좌완 프리랜드를 상대한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는 벌렌더다.
이정후는 지난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13경기 만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현지에서 별다른 부상 소식 없이 체력 안배 차원에서 벤치 대기할 전망이다.
이정후를 대신해 선발 중견수로 나설 마토스는 우타 자원이다. 마토스는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8, 6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한편, 주전 2루수 피츠제럴드는 휴식이 아닌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샌프란시스코 전담 기자 샤이나 루빈에 따르면 피츠제럴드는 지난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다이빙 시도 이후 옆구리 상태가 악화됐다.
피츠제럴드는 2일 MRI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갈비뼈 부위 골절이 발견됐다. 부상자 명단(IL)에 올라갈 피츠제럴드는 향후 최소 2주 이상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내야수 피츠제럴드가 갈비뼈 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간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