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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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니시코리 꺾고 개인통산 68번째 우승

기사입력 2011.11.07 09:2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무결점 플레이어' 노박 조코비치(24, 세르비아, 세계랭킹 1위)를 꺾고 파란을 일으킨 니시코리 케이(21, 일본, 세계랭킹 32위)가 '황제' 로저 페더러(30, 스위스, 세계랭킹 4위)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말았다.

페더러는 7일(한국시각)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위스 인도어 바젤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니시코리를 2-0(6-1, 6-3)으로 완파했다.

조코비치를 제압하면서 돌풍을 일으킨 니시코리는 페더러를 상대로 힘 한번 쓰지 못하며 1시간 12분 만에 패했다. 한편, 페더러는 이 대회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페더러는 올 시즌 ATP투어 첫 대외인 카타르 도하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한 번도 정상에 등극하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의 고향인 스위스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페더러는 개인 통산 68번째 우승이라는 업적을 세웠다. 니시코리는 2008년 첫 투어 우승 이후 개인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페더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올 시즌 호주오픈과 윔블던, 그리고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니시코리에 일격을 당하기 전까지 조코비치는 올 시즌 63승 3패라는 경이적인 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어깨 부상 중이던 조코비치는 자신의 기량을 펼치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아직도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조코비치는 다음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NP 파리바스 오픈 출전이 불투명하다.

[사진 = 로저 페더러 (C) US오픈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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