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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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 서울 떠난 이유…"이웃이 아픈 애 왜 여기서 키우냐고" (솔로라서)[종합]

기사입력 2025.04.22 21:25 / 기사수정 2025.04.22 21:25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오윤아가 단독주택으로의 이사 계기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16회에서는 오윤아가 아들 송민과 살고 있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단독주택이 공개됐다.

오윤아는 "서울에서 저희 민이를 키울 만한 곳이 없었다. 주변 분들이 너무 불편해하셨다. 아이가 '우~'이러면서 소리를 내니까. '저희 민이가 아파서 그래요' 그러면 '아픈 애를 왜 여기서 키우냐' 그러더라"라며 3층 단독주택에 살게 된 계기를 밝혔다.

주변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에 민이는 밖에 잘 나가지도 않고, 나가더라도 사람들을 피해 길을 돌아가기도 했다고.

오윤아는 결정적인 이사 이유에 관해 "촬영 끝나고 오는데 아파트 계단에 민이가 앉아 있더라. 너무 처량해 보이고 새장에 갇힌 아이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집에 오면 아이가 불을 켜고 뛰어나온다. 그때부터 인터폰이 온다. 쿵쿵 거리지 마라고. 억지로 눕혀서 혼내기도 하고... 새벽 4시까지 잠을 못 잤다"며 주택으로의 이사 이전의 생활을 토로했고, 이를 들은 황정음과 이수경은 몰랐던 절친의 이면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아침 식사 후 청소에 나선 오윤아는 "여자 혼자 단독주택을 고치고 산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며 아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부서진 물건들과 어머니와 맞지 않는 살림 스타일을 토로했다.

마당을 계속해서 쓸다가 집 한 쪽에 위치한 트램펄린 장으로 이동해 청소를 이어간 오윤아는 "아이가 트램펄린 뛰는 걸 좋아한다. '잘 버텼다'는 마음으로 선물해 줬다"며 이사를 오며 민이에게 선물하는 마음으로 트램펄린을 설치했음을 전했다.

흙 투성이인 트램펄린 장에 오윤아는 "물청소를 좀 해야겠다"며 마당에 있는 물 호스를 끌어 한참을 돌아왔다. 오윤아는 "엄마는 지저분하다고 치우라고 한다. 저는 평생 치울 마음이 없다. 아들이 항상 어린아이 같은 마음이 있지 않냐. 그런 거 때문에 놔두고 싶다"며 아들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신동엽은 "전에 '미운우리새끼' 나왔을 때 16날 연하남한테 대시 받았다고. 방송 나가고 연락 없었냐"고 묻자 오윤아는 "연락 왔었다. 친한 동생으로 지내고 싶어서 가끔 연락하고 그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Plus, E채널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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