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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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밤' 마동석, 이번엔 악마다…좀비·악당 뛰어넘는 '퇴마 주먹 액션' [종합]

기사입력 2025.04.21 16:44 / 기사수정 2025.04.21 16:49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진 기자) 마동석이 악마를 때려잡는 퇴마 주먹 액션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감독 임대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임대희 감독과 배우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가 참석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분),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이야기를 담은 오컬트 액션 영화다.

마동석과 서현, 이다윗의 '거룩한 밤' 팀과 더불어 경수진이 '거룩한 밤' 팀에 동생을 의뢰한 언니 정원 역을, 정지소가 악마에게 몸을 빼앗긴 동생 은서 역을 맡아 영화에 힘을 보탰다.




영화 '부산행'(2016)과 4편까지 개봉한 '범죄도시'(2017, 2022, 2023, 2024) 시리즈를 통해 좀비와 악인들을 향한 강렬한 '액션 주먹'으로 사랑 받았던 마동석은 악마까지 때려잡는 주먹 액션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날 마동석은 "다크히어로물에 오컬트물을 섞은 장르여서, 그런 부분을 더 잘 할 수 있겠다 싶었다. 판타지적인 장르가 섞여있는 영화인데, 제가 실제로 액션을 할 때도 굉장히 피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했다"고 얘기했다.


또 "결과물을 봤을 때 시원한 액션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조금 더 폭발력 있는 액션이 되지 않았나 싶다. 악마들도 어떻게 보면 그동안 제가 때려잡았던 범죄자들보다 더 나쁜 사람일 수 있기 때문에, 때리면서도 속이 시원했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임대희 감독은 평소 오컬트 장르에 해박한 지식과 관심을 가져오며 동양 샤머니즘 등에 대해 많은 공부를 거듭해오면서 제작자 마동석과 꾸준한 상의를 하며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를 완성시켰다.



임 감독은 "마동석 씨와 '거룩한 밤'의 세계관에 대해서도 많이 상의했다. 판타지가 역사의 한 부분일 수도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자료 조사를 열심히 했다. 그리고 그것에서 마동석이라는 배우의 존재는 필수불가결한 상수였다"며 마동석의 존재감을 언급했다.

'거룩한 밤' 팀의 서현과 이다윗도 마동석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거룩한 밤'을 통해 첫 극장 영화를 선보이게 된 서현은 "제게는 뭔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면서 동서양 퇴마를 오가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내뿜는 샤론에 대해 "한 눈에 봐도 각인될 수 있는 인물을 위해 (마)동석 선배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다윗도 "팀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어떤 연기를 더 해야겠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마동석 선배님의 풍부한 아이디어를 따라가려고 노력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재밌는 장면들이 보시는 분들에게 잘 환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악마가 씌인 캐릭터를 연기하며 마동석의 액션에 버금가는 존재감을 보여주는 정지소는 "처음으로 빙의되는 역할을 해봤다. 서현 언니와 대립하면서 '너희들', '하찮은 것' 이런 대사를 말해야 했는데 언니가 자기한테 막 해달라고, 그래야 좋아질 수 있다고 상황을 잘 만들어주셨다"고 전하며 함께 호흡을 맞춘 이들에게 공을 돌렸다.




임 감독은 "워낙 엑소시즘과 관련된 영화들을 많지 않나. 완전히 새롭게 하기에는 제가 약간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조금씩 비틀어보자는 생각으로 구마 장면을 세팅하기도 했다"며 "그만큼 엔터테인먼트적인 재미를 좀 더 주자는 생각이었다. 사운드와 편집에도 공을 많이 들였다"고 설명했다.

마동석도 "오컬트액션이라는 조금 다른 장르, 다크히어로물의 성격을 띠는 영화가 됐다. 긴장감과 통쾌함, 타격감을 극장에 오셔서 더 느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이면서 관심을 당부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30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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