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코요태 신지가 절친 에일리와 오랜 동료 김종민의 결혼식에 모두 참석하며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20일 김종민과 에일리가 각각 자신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에일리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강남에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웨딩마치를 올렸다.
김종민 또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오후 6시 11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고, 에일리와 김종민은 같은 날 결혼하게 돼 수많은 연예인들이 두 사람의 결혼식 중 어느 곳에 하객으로 참석할지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특히 신지는 에일리와 오랜 절친사이를 자랑했고, 김종민과는 코요태 활동을 함께하고 가족 못지 않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신지는 자신의 계정에 "좀 더 오래 보고 가려고 서두른다는 게 신부보다 먼저 도착! 덕분에 첫 번째로 사진 찍고 이야기도 오래 나누다가 올 수 있었다. 예진아~ 울 애기 결혼 진심으로 축하해 너무나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며 에일리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을 담았다.
연이어 신지는 "즐겁고 행복한 코남매. 김리더 장가가는 날"이라며 "빽가랑 나란히 앉아서, 둘 다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었음 (우리의 축사와 축가는 정녕 아무도 안 찍은 거?)라는 글과 사진을 연이어 게재하며 에일리의 결혼식 참석 후 김종민의 결혼식의 축사와 축가를 함께 했음을 알렸다.
신지는 에일리의 결혼식에 누구보다 이른 시간에 참석해 신부와 시간을 함께 한 뒤 김종민의 결혼식에 끝까지 자리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의리를 지킨 것.
누리꾼들 역시 "신지 언니 최고의 하객", "의지 제대로 지켰네요", "언니의 축가와 축사 너무 궁금해요", "에일리님 눈물 났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신지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