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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압도', 13K 뽑아냈는데 "포수 지분 100%"…한화 '역대급' 외인 투수, 실력+마인드마저 완벽하다 [대전 인터뷰]

기사입력 2025.04.20 23:43 / 기사수정 2025.04.20 23:43

박정현 기자
한화 투수 폰세는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13탈삼진 압도적인 투구로 시즌 4승(무패)을 챙겼다. 동시에 팀은 2001년 후 24년 만에 선발 7연승을 기록했다. 대전, 박정현 기자
한화 투수 폰세는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13탈삼진 압도적인 투구로 시즌 4승(무패)을 챙겼다. 동시에 팀은 2001년 후 24년 만에 선발 7연승을 기록했다. 대전, 박정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박정현 기자) "내가 잘하는 이유에는 최재훈의 지분이 100%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는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정규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최종 성적 7이닝 1피안타 13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을 기록해 7-1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경기 초반부터 폰세의 위력적인 투구가 이어졌다. NC 타선은 폰세의 마지막 이닝이었던 7회초를 제외하고, 매 이닝 삼진 하나씩을 당하며 속수무책으로 돌아섰다. 4회초 1사 후 김주원의 우전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면, 퍼펙트 투구를 이어갈 수도 있을 만큼 페이스가 뛰어났다.

한화 투수 폰세는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13탈삼진 압도적인 투구로 시즌 4승(무패)을 챙겼다. 동시에 팀은 2001년 후 24년 만에 선발 7연승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한화 투수 폰세는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13탈삼진 압도적인 투구로 시즌 4승(무패)을 챙겼다. 동시에 팀은 2001년 후 24년 만에 선발 7연승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폰세는 4회초 단 한 번만 흔들렸다. 1~3회초를 삼자범퇴로 정리해 깔끔하게 출발했다. 이후 4회초 1사 후 김주원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1루수 채은성의 주루 방해가 나와 1사 2루에 처했다. 득점권에 주자가 배치됐지만, 폰세는 침착하게 투구를 이어갔다. 후속타자 손아섭과 김형준을 모두 스윙삼진으로 막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5~7회에도 인상적인 투구가 이어졌다.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으며 NC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8회초 시작을 앞두고는 구원 투수 김승일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 투수 폰세(30번)는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13탈삼진 압도적인 투구로 시즌 4승(무패)을 챙겼다. 동시에 팀은 2001년 후 24년 만에 선발 7연승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한화 투수 폰세(30번)는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13탈삼진 압도적인 투구로 시즌 4승(무패)을 챙겼다. 동시에 팀은 2001년 후 24년 만에 선발 7연승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경기 뒤 "폰세가 7이닝 동안 1피안타만 내주고, 13탈삼진 무실점으로 선발 투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 덕분에 야수들도 더욱 집중할 수 있었고, 분발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고 폰세 맹활약을 칭찬했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폰세는 "7회가 끝난 시점에서 아직 승부욕이 남아 있어 불펜 소모를 막고자 한 이닝 더 던지고 싶었다. 좋은 점보다도 (배터리 합을 맞춘) 최재훈, 이재원 이 두 포수의 좋은 리드가 있었기에 내가 잘할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한화 투수 폰세는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13탈삼진 압도적인 투구로 시즌 4승(무패)을 챙겼다. 동시에 팀은 2001년 후 24년 만에 선발 7연승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한화 투수 폰세는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13탈삼진 압도적인 투구로 시즌 4승(무패)을 챙겼다. 동시에 팀은 2001년 후 24년 만에 선발 7연승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올 시즌 KBO리그에 입성한 폰세는 시작부터 강력한 투구를 펼치고 있다. 정규시즌 6경기 4승(무패) 39이닝 평균자책점 2.31 56탈삼진으로 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새로운 리그와 환경에 이미 적응한 듯 보였다.

폰세는 시즌 초반 맹활약에 관해 "포수를 잘 만난 것 같다. 항상 좋은 경기 플랜을 짜고, 공유하는 점에서 호흡이 잘 맞는다"며 "내가 잘하는 이유에는 최재훈의 지분이 100%다. 내 전담 포수인데, 항상 믿어왔다. 단 하나라도 의심이 있다면, 100%를 주지 않을 것이다"며 팀 동료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화 투수 폰세는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13탈삼진 압도적인 투구로 시즌 4승(무패)을 챙겼다. 동시에 팀은 2001년 후 24년 만에 선발 7연승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한화 투수 폰세는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13탈삼진 압도적인 투구로 시즌 4승(무패)을 챙겼다. 동시에 팀은 2001년 후 24년 만에 선발 7연승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한화는 최근 선발 투수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선발 7연승'을 거두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24년(8772일) 만에 구단 역대 네 번째 선발 7연승 기록을 썼다.

폰세 역시 경기 전 이 기록들을 알고 있었지만, 기록을 이어가기보다는 최대한 경기에 집중하며 페이스를 유지하려 했다. "정말 굉장한 기록인 것 같다"며 "그렇지만, 특별히 신경 쓴 건 없다. 매 경기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경쟁력 있게 던지려 했다.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것이 내 일이다. 그런 점에 더 신경 썼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승리로 7연승을 이어가며 리그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화 투수 폰세(오른쪽)는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13탈삼진 압도적인 투구로 시즌 4승(무패)을 챙겼다. 동시에 팀은 2001년 후 24년 만에 선발 7연승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한화 투수 폰세(오른쪽)는 2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정규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13탈삼진 압도적인 투구로 시즌 4승(무패)을 챙겼다. 동시에 팀은 2001년 후 24년 만에 선발 7연승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사진=대전, 박정현 기자 / 한화 이글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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