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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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톱' 양민혁, 프레스턴 원정 66분+아쉬운 빅찬스미스 2회…QPR, 2-1 극장승 →2부 잔류 확정

기사입력 2025.04.19 08:24 / 기사수정 2025.04.19 08:24

QPR이 18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에 있는 딥데일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4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QPR
QPR이 18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에 있는 딥데일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4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QPR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양민혁이 생소한 제로톱 자리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 활약했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는 2부 생존에 성공했다. 

QPR은 18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에 있는 딥데일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4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양민혁이 이날 제로톱으로 선발 출장한 가운데, QPR은 극장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3을 얻었다. 최근 4경기 무패(2승2무)로 QPR은 승점 53(13승14무16패·골득실-5)이 됐다. 13위 노리치시티(골득실+3), 15위 셰필드 웬즈데이(골득실-10)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순위가 갈렸다. 

QPR이 18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에 있는 딥데일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4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QPR
QPR이 18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에 있는 딥데일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4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QPR


총 24개팀이 참여하는 챔피언십은 하위 세 팀이 리그원(3부)으로 강등된다. 22위 루턴타운(승점 43)과 승점 차이가 10점이 나는 QPR은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잔류를 확정지었다. 양민혁을 비롯한 QPR 선수단은 원정 팬들과 함께 잔류의 기쁨을 누렸다. 

원정팀 QPR은 4-2-3-1 전형을 내세웠다. 폴 나르디가 골문을 지켰고, 지미 던, 로니 에드워즈, 리암 모리슨, 해리슨 애슈비가 수비를 구성했다. 3선은 잭 콜백과 조나탕 바란이 맡았고, 2선에 사이토 고키, 니콜라스 마센, 카라모코 뎀벨레. 최전방 원톱 자리에 양민혁이 이름을 올렸다.

QPR이 18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에 있는 딥데일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4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QPR
QPR이 18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에 있는 딥데일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4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QPR


양민혁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했다. 전반 12분 양민혁이 첫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첫 유효슈팅이었다. 전반 18분과 전반 41분 양민혁이 슈팅을 날려봤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양민혁은 전반에만 3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먼저 리드를 가져간 건 프레스턴이었다. 전반 추가 시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리암 린제이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선취골을 뽑았다.

QPR은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 QPR의 반격이 계속됐다. 하지만 제대로 풀리지 않자, 시푸엔테스 감독은 후반 21분 양민혁을 뺴고 케네스 팔을 투입시켰다. 

QPR이 18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에 있는 딥데일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4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QPR
QPR이 18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에 있는 딥데일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4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QPR


QPR은 결국 후반 중반에 동점을 만들었다. 바란이 패스한 공을 프레이가 박스 안에서 터닝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파상 공세를 이어 간 QPR은 결국 후반 추가시간에 루카스 안데르손의 극장 골로 승점 3점 확보에 성공했다. 

축구통계업체 폿몹에 따르면, 66분 간 출전한 양민혁은 슈팅 3개 중 유효슈팅 1개, 빅찬스미스 2회로 아쉬움을 삼켰다. 드리블이나 크로스도 성공하지 못했다. 폿몹은 양민혁에게 평점 6.3점을 줬다. 

QPR이 18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에 있는 딥데일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4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QPR
QPR이 18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에 있는 딥데일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4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QPR


하지만 영국 지역지 '웨스트 런던 스포츠'는 양민혁에게 좋은 평가를 내렸다. 평점 7점을 준 매체는 "양민혁이 뚜렷한 스트라이커가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멀티플레이 능력을 보여젔다. 하지만 사이토가 내준 좋은 기회를 놓쳤다"라고 평가했다. 

지난 1월 토트넘에 공식 합류 후 QPR로 임대를 온 양민혁은 최근 들어 갑작스럽게 제로톱으로 활용되며 다시 기회를 받고 있다. 현재 그는 QPR에서 12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월 더비 카운티와 33라운드에서 첫 도움을 기록한 양민혁은 지난달 30일 스토크시티와의 39라운드에서는 영국 무대 데뷔골에 성공했다. 지난 10일 옥스포드 유나이티드 4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교체 출전해 2호골을 작렬시켰다. 

어리지만 빠르게 임대를 선택해 영국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있는 양민혁은 다음 시즌 토트넘 1군 경쟁에 합류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QPR이 18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에 있는 딥데일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4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QPR
QPR이 18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에 있는 딥데일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4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QPR


토트넘의 스포츠 디렉터 요한 랑게는 최근 인터뷰에서 양민혁에 대해 "여름에 돌아와서 프리시즌에 경쟁할 준비가 될 거다"라며 양민혁이 시즌 종료 후 토트넘으로 돌아오면 여름 프리시즌에 합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잔류에 성공한 QPR은 오는 21일 오후 11시 홈구장 로프터스 로드에서 엄지성의 소속팀 스완지 시티와 리그 44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사진=QPR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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