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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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절친들 이탈리아서 '재회'…'방탕 천재', 케인+다이어 방문 "내일 행운을 빌어"

기사입력 2025.04.16 15:46 / 기사수정 2025.04.16 15:46

델레 알리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토트넘 홋스퍼 동료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케인과 다이어는 알리의 코모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세 사람 모두 오랜만에 만나 밝은 미소로 포즈를 취했다. 알리 SNS
델레 알리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토트넘 홋스퍼 동료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케인과 다이어는 알리의 코모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세 사람 모두 오랜만에 만나 밝은 미소로 포즈를 취했다. 알리 SNS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홋스퍼의 황금기를 보냈던 델레 알리와 친구들이 이탈리아에서 재회했다. 

델레 알리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토트넘 홋스퍼 동료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케인과 다이어는 알리의 코모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세 사람 모두 오랜만에 만나 밝은 미소로 포즈를 취했다. 

델레 알리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토트넘 홋스퍼 동료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케인과 다이어는 알리의 코모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세 사람 모두 오랜만에 만나 밝은 미소로 포즈를 취했다.연합뉴스
델레 알리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토트넘 홋스퍼 동료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케인과 다이어는 알리의 코모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세 사람 모두 오랜만에 만나 밝은 미소로 포즈를 취했다.연합뉴스


세 사람의 재회가 가능했던 건 케인, 다이어가 소속된 바이에른 뮌헨이 이탈리아 밀라노 원정을 오면서 가능했다. 

뮌헨은 오는 17일 오전 4시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산시로에서 인터 밀란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뮌헨은 앞서 9일 홈 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8강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38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선제 골을 내줬고 후반 40분 토마스 뮐러가 동점 골을 넣어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3분 뒤, 다비데 프라테시가 결승 골을 넣어 인터 밀란이 1차전을 가져갔다. 

2차전을 위헤 뮌헨은 지난 15일, 현지시각 오전에 비행기를 타고 밀라노로 이동했다. 이날 밀라노에 도착한 뒤, 호텔에서 알리가 케인과 다이어를 만났다. 

델레 알리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토트넘 홋스퍼 동료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케인과 다이어는 알리의 코모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세 사람 모두 오랜만에 만나 밝은 미소로 포즈를 취했다.연합뉴스
델레 알리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토트넘 홋스퍼 동료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케인과 다이어는 알리의 코모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세 사람 모두 오랜만에 만나 밝은 미소로 포즈를 취했다.연합뉴스


세 사람은 토트넘에서 인연을 맺은 사이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케인과 2014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서 이적한 다이어, 그리고 2015년 여름 MK돈스에서 이적한 유망주 알리가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기 시작했다. 

손흥민도 알리와 입단 동기로 활약하기 시작했으며 네 사람은 토트넘의 중흥기를 함께 했다. 트히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멤버로 황금기 멤버였다. 

알리는 특히 2016-2018시즌 프리미어리그 37경기 18골 8도움을 기록할 만큼 대단한 득점 생산력을 선보이면서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에도 발탁돼 프랭크 램파드를 이을 '미들라이커'로 각광받았다. 알리는 손흥민, 케인, 그리고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이른바 '데스크(DESK)'라인을 형성하며 토트넘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델레 알리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토트넘 홋스퍼 동료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케인과 다이어는 알리의 코모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세 사람 모두 오랜만에 만나 밝은 미소로 포즈를 취했다.연합뉴스
델레 알리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토트넘 홋스퍼 동료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케인과 다이어는 알리의 코모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세 사람 모두 오랜만에 만나 밝은 미소로 포즈를 취했다.연합뉴스


알리는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시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알리는 점차 득점 생산력이 떨어지고 적극적이지 않은 태도로 비판을 받기 시작했다. 그는 결구 2021-2022시즌 여름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에버턴으로 이적했고 이후 베식타시(튀르키예) 임대 등 적응의 시기를 거쳤지만, 폼을 회복하지 못했다. 

끝없는 추락의 원인으로 불우했던 유년 시절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2년 전, 알리는 게리 네빌과의 인터뷰에서  "난 6살 때 엄마의 친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고, 엄마는 알코올 중독자였다"라며 "7살 때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고, 8살이 되자 마약을 팔았다"라며 충격적인 과거를 밝혔다.

델레 알리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토트넘 홋스퍼 동료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케인과 다이어는 알리의 코모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세 사람 모두 오랜만에 만나 밝은 미소로 포즈를 취했다.연합뉴스
델레 알리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토트넘 홋스퍼 동료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케인과 다이어는 알리의 코모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세 사람 모두 오랜만에 만나 밝은 미소로 포즈를 취했다.연합뉴스


이어 "난 아버지와 함께 지내기 위해 아프리카로 보내졌으나 아버지가 사라져 6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다"라며 "12살 때 입양됐는데 새로운 가족이 내게 해준 거 이상을 바라서는 안 되지만 언제든지 버려질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을 열지 못하고 항상 좋은 아이인 척해야 했다"라며 불안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알리는 "튀르키예에서 돌아왔을 때 치료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 정신적으로 안 좋은 상태였기에 정신 건강, 중독, 트라우마 치료를 위해 재활 시설에 가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히면서 정신적으로 회복하기 위해 스스로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델레 알리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토트넘 홋스퍼 동료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케인과 다이어는 알리의 코모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세 사람 모두 오랜만에 만나 밝은 미소로 포즈를 취했다.코모
델레 알리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토트넘 홋스퍼 동료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케인과 다이어는 알리의 코모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세 사람 모두 오랜만에 만나 밝은 미소로 포즈를 취했다.코모


그런 알리에게 손을 내민 팀이 바로 코모였다. 파브레가스 감독은 알리의 컨디션을 확인할 겸 그가 코모에 입단하기 전부터 팀 훈련장에서 훈련에 참여하도록 배려했고, 알리가 몸을 끌어올린다면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 코모는 자유계약(FA) 신분이었던 알리를 데려와 그에게 새로운 기회를 줬다.

지난 2월, 알리는 코모와 FA로 계약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를 밟게 됐다. 그는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다. 매일 11시에 '2026 월드컵'으로 설정한 스마트폰 알람이 울리게 했다"라며 "난 내 수준을 알고 있고, 지금 내 유일한 목표는 월드컵이다"라며 부활 의지를 밝혔다.

다만 데뷔전이었던 3월 16일 AC밀란과의 원정 경기에 교체로 출전했다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뒤, 다시 벤치에 머무르고 있다. 

델레 알리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토트넘 홋스퍼 동료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케인과 다이어는 알리의 코모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세 사람 모두 오랜만에 만나 밝은 미소로 포즈를 취했다.연합뉴스
델레 알리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토트넘 홋스퍼 동료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케인과 다이어는 알리의 코모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세 사람 모두 오랜만에 만나 밝은 미소로 포즈를 취했다.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델레알리, 코모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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