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동, 김예은 기자) '언슬전' 크리에이터와 감독이 작품의 매력포인트를 짚었다.
15일 오후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마실에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디렉터스 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신원호 크리에이터와 이민수 감독이 참석했다.
'언슬전'은 지난해 방영할 예정이었으나 전공의 파업 여파로 일정을 연기, 예정보다 늦은 올해 4월에야 베일을 벗었다. 그러나 여전히 전공의 파업 이슈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언슬전'은 이와 관련한 시선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이민수 감독은 "저희 드라마의 재미 포인트가 어떤 직업군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어느날 갑자기 동기로 만난 네 명의 친구들이 처음에는 안 친하다가 점점 친해지는 우정이라고 해야 할까. 그 케미가 발전되면서 나오는 흐뭇함, 유쾌함, 이런 쪽에 저도 재미를 많이 느꼈고 강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주에 3부, 4부 나가고 12부까지 있는데 그 과정이 재밌을 거라 본다"고 짚었다.
또 신원호 크리에이터는 "저는 이 드라마에 반하게 된 포인트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6화였던 것 같은데 레지던트들의 실수담 에피소드가 있었던 화였는데 그 화가 만들어놓으니까 감동이었다. 이미 슬기롭지만 더 슬기로워지는 성장기가 그려져 있었지만 성장판이 열려 있는 이 친구들의 성장기라는 게 감동스러웠다"면서 "성장 서사라는 거 자체가 요즘 많이 없지 않나"라는 말로 '성장 스토리'에 포인트를 뒀다고 전했다.
한편 '언슬전'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지난 12일 첫 방송됐으며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시청자들을 만난다.
사진 = tvN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