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박보검, 현실도 '관식' 그 자체…아이유 바람막이 자처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박보검이 비하인드에도 다정한 모습이 포착됐다.

7일 아이유 유튜브 채널에는 '아이유의 갓생사는 하루, 폭싹 속았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아이유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폭싹 속았수다' 콘텐츠 촬영 비하인드가 담겼다.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의 코멘터리 및 화보 촬영, 네컷사진 촬영 등 많은 콘텐츠를 하루만에 소화했다.

현장에서 아이유는 박보검과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박보검은 자신이 MC로 맡은 '칸타빌레'를 언급하며 아이유를 초대손님으로 모시는가 하면, '인생네컷'으로 센스 넘치는 사행시를 하기도 했다. 



또한 촬영 슬레이트를 서로 치겠다며 투닥거리다 "같이 칠까?"라는 박보검의 제안에 서로 손을 마주치는가 하면, 스튜디오의 히터 바람이 너무 세 손으로 직접 가려주는 스윗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촬영 쉬는 시간에 박보검은 아이유에게 귤을 까주며 "아직 아무것도 안 먹었구나? 왜 조금 먹지"라고 걱정했고, 아이유는 "먹으면 입술 수정하고 그래야 되잖아"라고 답했다. 이어 귤 반쪽을 한 입에 먹은 박보검은 "이렇게 먹어보라. 이거 다 먹으면 '폭싹 속았수다' 잘 된다"라며 아이유에게 챌린지를 권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저희가 지금 9시간 정도 촬영하고 있다. 촬영이야 밝게 하지만 쉬는 시간에도 이렇게 체력이 넘치고 에너자이저인 것이 정말 독특한 케이스다"라며 박보검에게 감탄했다.

박보검은 "함께해서 즐거워서 그런 거다"라며 "만남이란 게 영원한 게 아니니까. 여기 계신 (소속사) 카메라 감독님들도"이라며 말을 흐리자 아이유는 "왜 더블랙레이블(박보검 소속사) 가? 어쩐지 아까부터 계속 박보검을 찍더라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