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04:06
연예

'독수리 5형제' 안재욱 "심장 뛰는 이유 ♥엄지원 때문이었어" 사랑 자각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4.07 08:00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안재욱이 엄지원을 향한 사랑을 자각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12회에서는 한동석(안재욱 분)이 마광숙(엄지원) 때문에 두근거림을 느꼈다는 사실을 깨달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동석은 박상남(공정환)의 통화를 우연히 엿들었고, 마광숙에게 흑심을 품고 속초로 갈 계획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한동석 역시 속초로 달려갔고, 박상남과 마광숙의 술자리에 자연스럽게 합류했다.

결국 박상남은 마광숙이 자리를 비운 사이 한동석에게 불만을 토로했고, "이런 법이 어디 있습니까, 회장님. 제가 차린 밥상에 숟가락 들고 불쑥 나타나서 자리를 이렇게 어지럽히는 이유가 뭐냐고요. 잘 모르시나 본데요. 광숙 씨 하고 전 결혼을 전제로 소개팅했고 광숙 씨 어머니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고요. 아무리 눈치가 없어도 그렇지 제가 몇 번을 이렇게 신호를 줬으면 대충 일어나 주셔야 되는 거 아닙니까, 회장님?"라며 쏘아붙였다.



박상남은 "회장님 혹시 우리 광숙 씨 좋아해요? 왜 대답 못 하세요? 뭐야. 나 몰래 사귀어?"라며 다그쳤고, 한동석은 "그건 아닌데"라며 선을 그었다. 이때 마광숙이 돌아왔고, 박상남은 "언제부터 눈이 맞은 거예요? 나 몰래 언제부터 사귄 거냐고"라며 추궁했다.

마광숙은 "무슨 소리예요?"라며 의아해했고, 한동석은 "택시 불러줄 테니까 집에 가요. 많이 취했어, 박 프로"라며 만류했다.

박상남은 "나 보내놓고 둘이 무슨 수작을 부리려고. 어쩐지 하는 꼴이 수상했어. 여기도 계획적으로 온 거죠"라며 억지를 부렸고, 한동석은 "일부러 시간 내서 내려온 건 맞아요. 마 대표는 우리 호텔 납품사 대표인데 행여나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면 안 될 것 같아서 보호 차원에서 왔어요"라며 털어놨다.

박상남은 "웃기고 있네. 보호하긴 뭘 보호해요. 누가 뭐 잡아먹기라도 한대요?"라며 시치미 뗐고, 한동석은 "당신이 그럴 생각으로 내려왔다는 걸 알거든. 화장실에서 박 프로가 친구랑 통화하는 걸 우연히 들었어요. 그런 헛소리를 들은 이상 지저분하게 굴도록 내버려 둘 수가 없어서. 이제 내가 여기 온 이유를 알겠나?"라며 경고했다.



마광숙은 "이런 미친. 그래서 싫다는데도 억지로 술을 먹이려고 했던 거네. 사람을 뭘로 보고 수작이야"라며 발끈했고, 박상남은 마광숙을 억지로 붙잡았다. 한동석은 "그 손 놔"라며 중재했고, 결국 박상남은 한동석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한동석은 유도 기술을 써서 박상남을 넘어트렸고, 갑작스러운 몸싸움으로 인해 허리 부상을 당했다.

마광숙은 한동석을 차에 태워줬고, 그 과정에서 한동석은 마광숙에게 두근거림을 느꼈다. 이후 한동석은 "확실해. 내 심장 뛰는 이유는 마광숙 저 여자 때문이었어"라며 마광숙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