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05
연예

부모 분열 속…뉴진스, 결국 'NJZ' 흔적 지우기 '정황 포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4.05 07:00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그룹 뉴진스가 새로운 활동명이었던 'NJZ' 흔적을 지웠다. 

뉴진스는 기존에 'NJZ'로 활동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4일 SNS 계정명을 ‘mhdhh_friends’로 변경했다. ‘mhdhh’는 멤버 다섯 명의 영문 이니셜을 조합한 것으로 추정되며, 여기에 ‘friends’라는 단어를 더해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함께 해당 계정에 게시됐던 모든 기존 게시물 역시 삭제됐다. 뉴진스 가족 측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SNS 계정 역시 'mhdhh_pr'로 변경됐다. 

앞서 지난 2월, 뉴진스 멤버들은 새롭게 개설한 SNS를 통해 NJZ라는 새로운 팀명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어도어 측은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뉴진스를 위한 공식 SNS와 유튜브, 틱톡 계정 외에는 사전 협의 없이 개설된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결국, 법원의 활동금지 가처분 결정으로 뉴진스는 본안 소송의 1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어도어와 협의 없이 단독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멤버들은 독립 활동을 지속하는 대신 ‘활동 잠정 중단’ 입장을 밝혔다.



4일 조선비즈는 뉴진스 멤버 중 미성년자인 혜인과 해린 두명 가운데 일부 부모가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 소송 분쟁 관련 반대를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뉴진스 부모들은 "멤버 5인은 모두 하이브로 돌아갈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이라며 "저희 부모들 역시 자녀들의 의사를 전적으로 존중하며 변함없이 지지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가족 간 분열, 멤버 이탈 등 근거 없는 루머가 기사화되는 것을 보며 당혹스럽고 유감스러울 뿐이다. 근거 없는 일방적 추측으로 인해 해당 멤버와 가족 모두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뉴진스는 법원의 활동금지 가처분 결정에 불복했으며 오는 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뉴진스 멤버 5인이 낸 가처분 이의 신청 심문 기일을 진행한다.

가처분 이의신청은 법원이 인용한 결정에 불복해 같은 재판부에 다시 심리를 요청하는 절차다. 가처분을 신청한 당사자는 기각될 경우 2심에 바로 항고할 수 있지만, 상대방(뉴진스)은 이의신청한 후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항고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