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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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넘은 오지랖에…연예인 ♥아내들, 악플 박제→병력 공개까지 '몸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4.03 18:5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연예인 아내들을 향한 도 넘은 오지랖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지난 2일 박성광 아내 이솔이는 악플 피해를 호소하며 암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하지만 오랜만에 우연히 본 댓글들에, 또 다시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눈물이 났다. 5년이 지나도 이런 일들엔 익숙해지지 않나 보다"라며 악플을 몇 개를 캡처해 공유했다.

공유된 댓글에는 "아이나 좀 낳아서 가정에 충실해라", "박성광 불쌍해" 등 2세 소식이 없는 이솔이를 향한 적나라한 비난이 담겼다.

이에 이솔이는 "퇴사 후 자연스럽게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며 여성암 투병을 밝혔다.

이어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다"며 "계속해서 자극적인 기사와 왜곡된 시선 속에서 '사치스러운 여자', '아이를 안 가지는 여자', '남편을 ATM처럼 이용하는 여자'로만 비춰지는 것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토로했다.



남편의 경제력에만 기댄다는 악플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회사에서 "죽으라"는 협박 쪽지를 받은 사건을 털어놓으며 "자의로 남편의 경제력에 기대고 싶어서 퇴사한 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편 과도한 억측과 악플로 고통을 호소했던 유명인 아내는 더 있다.

지난 2009년 결혼한 정형돈과 한유라 부부는 자녀 교육상의 이유로 기러기 생활 중이다. 한유라는 두 딸과 하와이에 거주하고, 정형돈이 한국에서 지내고 있다.

그런데 일부 누리꾼들이 두 사람을 두고 불화설을 제기했고, 일각에서는 한유라가 정형돈의 경제력에 의존한다며 무분별한 비판을 쏟아냈다.



결국 정형돈이 직접 한유라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해 "저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다"고 해명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저희 잘 살고 있다. 보통의 다른 가정처럼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고 세상 사는 사람들처럼 살고 있다. 너무 걱정 않으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한유라는 "남편을 소위 현금지급기로 생각해서 펑펑 쓰지 않으니 너무 미워하지 말아 달라"며 너무 심각한 악성 댓글은 신고하겠다고 선언했다.

부부 간 사적인 일에 대한 과도한 추측과 악플이 비연예인 배우자들에게 뻗치자, 누리꾼들은 "오지랖이 과하다", "잘 사는 부부들에게 왜 이러나", "고소하세요" 등의 반으을 보이며 악플러들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이솔이, 박성광, 한유라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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