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25
연예

"스타vs인간 충돌이라니" 김수현 유체이탈 화법 '활활'…아는 변호사도 지적 [종합]

기사입력 2025.04.02 15:2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아는 변호사' 법무법인 로앤모어 이지훈 변호사가 김수현 기자회견의 가장 큰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에는 "헛똑똑이를 위한 결혼수업 | 김수현 격정 기자회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 변호사는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스타 김수현'이라는 대목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인간 김수현과 스타 김수현의 선택이 엇갈릴 때마다 저는 늘 스타 김수현으로서의 선택을 해왔던 것 같다"라며 자신의 선택이 어쩔 수 없었다는 뉘앙스로 이를 총 4번 강조했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 큰 화제를 모았고 '유체이탈 화법'으로 주목받았다.

이 변호사는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인격을 분리하는구나. 스타 김수현이 따로 있고 인간 김수현이 따로 있구나 놀랐다. '두 개가 충돌할 때마다 스타 김수현을 선택했다. 사실 매우 두려웠다', 인간 김수현과 스타 김수현이 다르다는 게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이어 "이분은 이게 문제였다. 인간 김수현의 말과 행동과 인생과 스타 김수현의 말과 행동과 인생이 달랐다는 거 아니냐. 삶이 달랐다는 거 아니냐. 내가 공인으로서 걱정되는 건 당연하다. 그렇다면 인간 김수현도 그렇게 살면 안 되는 거 아니냐. 괴리가 생기니까 이분이 이런 문제가 생긴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간 김수현도 우리가 알고 있는 스타 김수현처럼 그렇게 했다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거다. 두 개의 삶이 완전히 달랐던 거다. '문제가 될 때는 스타 김수현으로 선택을 한다', 안타까운 거다. 왜 인간 김수현으로서는 그렇게 살지 못한 거냐. 스타 따로 인간 김수현 따로가 어떻게 있을 수 있냐"라며 "스타로서의 김수현의 모습을 보고 평가를 하는데 실제 삶은 그렇지 않았다는 말밖에 안 되는 거지 않냐. 이렇게 글 쓰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수현은 미성년자 교제 의혹, 7억 채무 압박 등 자신을 둘러싼 모든 논란을 전면 부인했다. 김수현 측은 유족 측과 가세연을 상대로 형사 고소와 120억원 규모 민사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김수현 측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민사합의14부 정하정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이보다 앞서 김수현 측은 가세연과 김새론의 유족 및 김새론의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 가세연을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