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최근 경북·경남·울산 등 산불 지역 재난복구와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3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밝혔다.
정샘물이 전달한 성금은 울산·경북·경남 등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긴급 생계지원, 임시 대피소 운영, 주거 복구 지원 등 실질적인 회복 활동에 사용된다.
정샘물은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주민분들과 희생자분들의 소식을 접하고 큰 애통함을 느낀다”며, “피해 주민과 재난지역에서 고생하시는 소방관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정샘물의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산불 피해 이웃이 일상을 회복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현재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키트, 대피소 칸막이, 모포, 생필품, 생수, 식품류 등 44만 점 이상의 구호물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피소 내 세탁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현장 구호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과 현장진화대원을 위한 식사 지원도 함께 진행 중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취약계층 지원 등이다. 현재까지 1조 6천억 원의 성금과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사진= 정샘물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