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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⅓이닝 무사사구 비자책' 김도현 호투에 꽃감독 대만족 "완급 조절 돋보였다"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5.03.15 19:45 / 기사수정 2025.03.15 19:45

27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연습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7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연습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5선발 후보' 김도현의 호투에 미소 지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KIA의 시범경기 성적은 3승2무2패(0.600)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김도현의 활약이 빛났다. 김도현은 4⅓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투구수는 48개(스트라이크 38개, 볼 10개)였다.

불펜투수들도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김대유(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를 시작으로 최지민(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전상현(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곽도규(1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정해영(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이 무실점 릴레이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전날 경기에 이어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면서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경기 중후반 쐐기타를 날린 이우성과 김태군도 각각 2타수 1안타 2타점,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23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 7회말 2사 2루 KIA 김도영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3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 7회말 2사 2루 KIA 김도영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9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3회말 무사 2,3루 KIA 이우성이 타격을 하고 있다. 결과는 2루수 땅볼 아웃. 엑스포츠뉴스 DB
19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3회말 무사 2,3루 KIA 이우성이 타격을 하고 있다. 결과는 2루수 땅볼 아웃. 엑스포츠뉴스 DB


KIA는 3회말 김도영의 1타점 적시타로 0의 균형을 깼다. 1사 3루에서 패트릭 위즈덤의 3루수 땅볼 때 김도영의 득점으로 1점을 더 보태면서 2-0으로 달아났다.


선발투수 김도현이 5회초 1사까지 마운드를 책임진 가운데, 5회초 1사 2루에서 구원 등판한 김대유가 김지찬의 유격수 뜬공 이후 후속타자 류지혁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추가점이 필요했던 KIA는 경기 중후반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6회말 이우성의 2타점 3루타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8회말 김태군의 1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굳혔다. 9회초 구원 등판한 정해영이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김재혁에게 삼진을 끌어내면서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27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연습경기, KIA 곽도규가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7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연습경기, KIA 곽도규가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3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연습경기, 9회초 KIA 정해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3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연습경기, 9회초 KIA 정해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범호 감독은 "시범경기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오는 모습"이라며 "선발투수 김도현의 완급 조절이 돋보였고, 변화구 제구가 잘 된 것 같다. 불펜투수들도 다들 제 몫을 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타격에서는 기회 때 타자들의 응집력이 좋았다"며 "올해 처음으로 홈에서 시범경기를 치렀는데, 팬들의 응원 소리를 들으니 시즌이 다가왔음을 느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KIA는 16일 삼성과 시범경기 2연전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김도현과 5선발을 펼치고 있는 황동하가 선발 등판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16일 오후 비 예보가 있어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24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김도영, 윤도현, 박찬호의 활약, 김도현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에 7:1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이범호 감독이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4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김도영, 윤도현, 박찬호의 활약, 김도현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에 7:1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이범호 감독이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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