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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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든 만큼 보답하겠다"…정동원, 새 정규 '키다리의 선물' 의미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3.13 13:56 / 기사수정 2025.03.13 13:56

김예나 기자


(엑스포츠뉴스 노들섬, 김예나 기자) 가수 정동원이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담은 새 정규 '키다리의 선물'로 성장을 증명했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새 정규 앨범 '키다리의 선물'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새 정규 앨범 '키다리의 선물'은 지난 2021년 11월 발매된 전작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후 약 3년 만에 발표하는 작품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응원해주는 존재이자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키다리 아저씨'처럼, 팬과 정동원이 서로에게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주고받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의미한다.



먼저 새 정규 앨범명인 '키다리의 선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전작이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였다. 그때는 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대해 '감사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소년의 마음이었다. 이번 작품은 키다리 아저씨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지켜주는 존재로서, 이제는 제가 팬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주고 감사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흥!'은 트로트 기반에 힙합, EDM 댄스가 어우러진 정동원표 곡으로, 좋아하는 사람의 힘들고 지친 모습을 보고, 흥겨운 춤과 노래로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소망을 표현한 신나는 곡이다. 래퍼 김하온(HAON)이 피처링으로 참여하여 트로트 가수와 래퍼의 만남이라는 이래적인 작업을 이뤄냈다. 

정동원은 "정규 앨범 위해 200곡 이상을 들었는데, '흥!'은 처음 듣자마자 타이틀곡 감이라고 생각했다. 노래 들으면서 '여기는 퍼포먼스를 이렇게 해야겠다'라는 느낌이 바로 그려지더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흥!'과 '꽃등'을 비롯해 인스트 음원까지 총 14곡이 수록됐다. 트로트부터 발라드, 댄스 트랙 등 다채로운 스타일과 장르의 곡이 포함, 정동원의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는지 묻자 정동원은 "힘든 점은 없었다. 굳이 하나 꼽자면 장르가 다양한 만큼 장르적 색깔을 잘 맞춰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헤맸다. 밴드나 록 음악하면 시원시원하고 파워가 있거나, 발라드를 하면 감성적이고 감미로운 목소리를 해야 하는 게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헤맸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고민과 노력을 통해 음악적 성장을 보여준 정동원. 스스로도 성장한 매력을 담은 앨범을 통해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정동원은 "제가 그동안 철든 만큼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팬분들도 그동안 아기, 꼬맹이인 줄 알았던 정동원이 이렇게 많이 컸구나 뿌듯해하면 좋겠다. 노래 하나하나에 희망적인 가사를 많이 담은 만큼 듣는 분들이 희망을 얻으시면 좋겠다"고 바랐다.



차근차근 성장을 다져오고 있는 정동원은 "육각형 아티스트를 위한 행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K팝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 지금 스스로 '성장해 나가는 육각형 아티스트'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정동원 두 번째 정규 앨범 '키다리의 선물'은 오늘(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김한준 기자,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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