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박명수가 금요일 밤마다 혼자라도 맥주를 꼭 마심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총 3곡이 섞인 노래를 듣고 어떤 노래인지 유추하는 '명스초이스 스페셜-리믹스 퀴즈쇼'가 진행됐다.
박명수는 김태진을 "목요일의 동반자 '목동'"이라 소개했고, 김태진이 "화요일뿐만 아니라 오늘도 함께 하게 됐다"고 하자 "관둘 때 됐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는 "태진 씨 없으면 너무 심심하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박명수는 김태진에게 "저와 같이 프리랜서 아니냐. 태진 씨도 주말이 기다려지냐"라고 물었고, 김태진은 "주말이 거의 없다. 주중에 쉬는 날을 기다리는 편"이라며 요일 상관 없이 일을 하기에 주말의 개념이 없음을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사실 나는 주말에 일을 거의 안 한다. 금요일 저녁에 맥주 한잔한다. 혼자라도 마신다"며 자랑했다. 김태진이 부러워하며 "그런데 많이 드시지 않냐. 8개?"라 물어 박명수의 주량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박명수는 "맞다. 8개, 10개 마신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김태진이 "그럼 잠은 어떻게 자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어떻게 자긴. 눈 뜨면 구석에 누워 있고 그런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태진이 "지나친 음주는 몸에 해롭다"고 하자 박명수는 "지나치지 않기 때문에 먹는다. 일주일에 어느 정도 마셔야 좀 낫다. 그 재미로 사는 것"이라 답해 현실성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후 진행된 청취자들의 작은 고민들을 단번에 해결해 주는 '명수 초이스' 코너에서 박명수는 건강을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 청취자가 "상사가 커피를 사는데 아메리카노를 마실지, 가격이 높은 프라푸치노를 마실지 고민이다"라고 전하자, 박명수는 "자신이 먹고 싶은 걸 먹어라"라며 명쾌하게 답했다.
이어 박명수는 "그래도 나는 아메리카노를 마실 것 같다. 칼로리 때문.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며 덧붙였다.
사진=박명수, 엑스포츠뉴스 DB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