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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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핑 제니, 래퍼 된 충격적 사연 "영어로 빠르게 말 할 사람 없어서" (제니퍼 허드슨 쇼)

기사입력 2025.03.11 09:1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블랙핑크(BLACKPINK) 제니가 래퍼가 된 계기를 전했다.

10일(현지시간) 방송된 '제니퍼 허드슨 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제니는 "항상 팝스타가 되길 바랐느냐"는 말에 "음악 산업에 몸담고 싶어한다는 걸 알긴 했다. 하지만 그 때는 팝스타가 무엇인지는 몰랐다"며 "무대를 보면 너무나 아름답고 화려한데, 그게 내가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무대에서 그런 쇼를 선보이는 것을 원하는지를 몰랐다. 하지만 그 안에 들어가고 싶어했다"고 이야기했다.

블랙핑크로 데뷔하기까지 6년의 연습생 기간을 거친 제니는 당시의 경험에 대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그 때는 그 시간이 정말 길게 느껴졌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언제쯤 내가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을까 싶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니 그 때 훈련받았던 건 기본적으로 팝스타가 되기 위해 학교를 가는 것과 같은 일이었다"며 "우리가 매일 훈련받는 아카데미를 가면 매번 다른 타입의 보컬 레슨과 댄스 레슨, 외국어 레슨을 받으면서 수퍼스타가 되는 법을 배웠다"고 이야기했다.

올 여름부터 시작되는 블랙핑크의 세 번째 월드투어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할 수가 없다. 내게 묻지 말라"고 웃은 뒤 "여전히 많은 것들을 준비 중인만큼 와서 보시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제니는 평상시와는 다르게 무대에서는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에 대해 "사실 나도 그 비결을 알아내지 못했다. 여전히 무엇이 내 스위치를 건드려서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내 몸 안에 녹아있는 것 같다. 음악을 듣거나 내가 집중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저렇게 된다. 정말 감사한 재능이고 그런 내 자신을 사랑한다"고 설명했다.

제니퍼 허드슨은 래퍼로서의 재능도 타고난 것이냐고 물었고, 제니는 "사실 재미있는 비하인드가 있는데, 연습생 때 내가 영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멤버였다. 그리고 우리가 전 세계의 곡들을 커버하는 만큼, 누군가는 빠르게 말할 사람이 필요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재밌는 이유로 래퍼가 되긴 했지만, 그 이후로는 정말로 팹을 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제니퍼 허드슨 쇼'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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