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카일 워커(AC밀란)가 새벽까지 여성들과 파티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되자 그의 불륜녀도 비난을 보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0일(한국시간) "로린 굿맨은 밀라노에서 두 명의 파티걸과 함께 외출한 카일 워커를 향해 비난을 퍼부었다"라고 보도했다.
인플루언서인 로린 굿맨은 워커가 과거 아내를 두고 바람을 핀 여성이다. 그녀는 워커와 만나 아이를 2명이나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양육비 문제로 법정 다툼까지 진행했다.
불륜을 저지르고 혼외자까지 만들면서 워커는 아내인 애니 킬너와 막대한 위자료를 지불하고 이혼할 위기에 처했지만, 아내가 최근 이혼을 철회하면서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나 워커는 이탈리아에서 또다시 사생활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겨울 이적시장 때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C밀란으로 임대 이적했다.
매체에 따르면 워커는 그의 아내와 아이들이 이탈리아에서 영국으로 돌아가고 몇 시간 만에 호텔 바와 클럽에서 여성들을 만나 시간을 보냈다.
'더선'은 지난 2일 "카일 워커가 두 명의 파티걸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지만, 애니 킬너는 소음을 무시하는 반응을 보였다"라며 "워커는 호텔 바와 클럽에서 새벽 2시까지 여성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어 "워커는 밀라노의 토크빌13 호텔에서 두 사람과 함께 5300파운드(약 975만원)짜리 슈퍼 VIP의 호사를 누렸다"라며 "나이트클럽 관계자에 따르면 워커가 있는 모임은 이른 아침까지 파티를 했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가 단독 입수한 사진에는 결혼반지를 끼고 있는 워커가 한 여성의 머리카락을 유혹적으로 뒤로 넘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라며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 76000만원)를 받는 워커는 클럽 중앙에 있는 테이블에서 2474파운드(약 455만원)를 지출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들은 돔 페리뇽 샴페인 매그넘 한 병을 사는 데 1200파운드(약 220만원)를 썼고, 클라세 아줄 아포사도 테킬라 1.75리터 병을 사기 위해 1600파운드(약 294만원)를 지불했다"라고 했다.
클럽에서 워커를 목격한 한 사람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워커는 그와 여자들을 위해 클럽에 있는 최고의 테이블 중 하나를 확보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라며 "그는 춤을 열심히 추지는 않았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사생활 논란으로 이혼 위기까지 갔던 워커가 이탈리아에서 또다시 새벽까지 여성들과 파티를 즐겼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워커의 불륜녀 굿맨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매체에 따르면 그녀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판사는 워커가 정직하고 믿을 만하다고 말했다"라며 워커를 조롱했다.
사진=더선,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