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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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A의 자존심 지키다'…TL, KC 2대1로 제압하며 귀중한 1승 선취 (퍼스트 스탠드)

기사입력 2025.03.10 19:39 / 기사수정 2025.03.10 19:39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퍼스트 스탠드' TL이 월요일 저녁의 주인공이 됐다.

10일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First Stand Tournament'(이하 퍼스트 스탠드) 1일 차 경기를 진행했다.

1일 차 첫 경기의 주인공은 LEC(유럽, 중동, 아프리카 연합 지역) 대표 카르민 코프(이하 KC)와 LTA(북미, 라틴 아메리카, 브라질 연합 지역) 팀 리퀴드 혼다(이하 TL).

세트스코어 1대1 상태에서 펼쳐진 3세트. 앞선 세트들과 달리 TL이 블루팀, KC가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크산테, 녹턴, 탈리야, 루시안, 나미 조합을 완성한 TL과 나르, 신짜오, 아리, 제리, 유미 조합을 완성한 KC의 격돌.

이번 세트도 KC가 먼저 웃었다. 순수 바텀 듀오 간 라인전 대결에서 일방적으로 킬을 따낸 것. 초반부터 제리-유미가 순조롭게 성장한 KC는 바텀 듀오의 힘을 믿고 협곡의 위와 아래에서 이득을 봤고, 반대로 TL의 전황은 점점 나빠졌다.

계속 상황이 나빠진 TL. 하지만 미드 지역 교전에서 4대0 승리를 거두며 전황을 단숨에 뒤집었다.

칸나의 나르가 분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의 흐름이 급격히 나빠진 KC. 경기의 흐름을 다시 뒤집기 위해선 큰 결단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하지만 오히려 큰 결단은 TL이 먼저 했다. KC가 방어적인 운영을 선보이자 시야상의 우위를 바탕으로 아타칸을 사냥한 것.

이후에 벌어진 교전에서 승리한 팀도 TL. KC도 바론 둥지 교전에서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며 상대가 쉽게 바론을 사냥할 수 없도록 저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상대의 시도를 저지하는 것 이상의 이득을 볼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그런 그림을 TL은 손쉽게 만들어주지 않았고, 오히려 산발적인 교전에서 이득을 보며 격차를 더 벌렸다.

바론 사냥 이후 상대 본진으로 진군한 TL. KC는 이 진군을 막지 못하고 넥서스와 매치 승리를 내줬다. 세트스코어 2대1,

한편, '퍼스트 스탠드'의 총상금은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5천만 원)으로, 우승팀에게는 30만 달러(한화 약 4억 3,600만 원)이 주어진다. 우승 팀을 배출한 지역에게는 오는 7월에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본선 직행권이 주어진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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