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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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한승연 "비혼 NO, 연애 조심스러워…'자만추' 가장 좋은데"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3.10 17: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춘화연애담' 한승연이 연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엑스포츠뉴스는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 한승연과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춘화연애담'은 파격적인 연담집 ‘춘화연애담’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 분)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는 선언에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장률)과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이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사극. 한승연은 극중 스스로의 뜻을 밝히는 데 주저함이 없는 이장원의 여동생이자 화성대군(김택)의 부인 이지원 역을 맡았다.



극중 지원은 사랑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실제 인간 한승연의 연애 스타일도 비슷할까.

한승연은 "전 연애에 있어 조심성이 엄청 많은 스타일이다. 얼마 전 TV조선 '모-던인물史 미스터.리'에서 잠깐 (재벌가 자제와의) 소개팅 얘기를 했는데, 전 소개팅이 불가능한 사람이더라. 그렇게 한두 번, 세 번 봐서는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그는 "엄마가 세 번은 봐야 한다고 하던데 전 세 번 봐도 모르겠더라. 어렸을 때부터 일을 하면서 보는 사람만 보다보니 사람을 되게 조심스럽게 오래 보는 스타일"이라며 "지원이는 화성대군과 어렸을 때부터 오래 본 사이이긴 하지만 저는 굉장히 조심할 것도, 가릴 것도 많은 성격이라 지원이처럼 저돌적인 면은 없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올해 만 37세가 되는 만큼 결혼 생각이 아예 결혼 생각이 없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한승연은 "비혼은 아니고, 언젠가 하긴 할 거 같다. 결혼에 대해 생각을 할 나이이긴 한데, 아직까지는 일이 좋다. 또 상대가 있어야 하지 결혼이 원한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인맥이 되게 좁다. 그런데 남성분들이 제게 다가오기가 쉽지 않은 거 같다. 아는 사람을 통해 오는 식인데, 제가 낯을 가리다보니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열애설이 없던 건) 꼭 알리고 싶은 마음도 없었고, 그래도 제가 연애를 한 번도 안 해봤겠나. (웃음) 일은 일대로, 인간 한승연은 인간 한승연대로 분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래서 좀 더 조심스럽다"고 말한 한승연은 "연예인을 선호하는 건 아니지만, 주로 다니는 곳이 일터다보니 바운더리가 좁긴 하다.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가 가장 좋을 거 같은데,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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