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팀 코리아가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5'에서 일본을 상대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지난 8일 일본 도쿄 ‘스페이스 O’에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공식 라이벌전인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팀 코리아는 1부부터 승기를 잡았다. 1라운드 ‘20성 대전’에서 한국의 ZZI-SOONG이 일본의 KANITAMA를 상대로 2 대 0 완승을 거둔 것. 2라운드 ‘2대 2 대전’에서는 일본팀이 승리했으나, 3라운드 ‘SWC 모드’에서 KUROMI가 OSSERU를 꺾으며 1부 승리를 확정했다.
2부는 ‘승자 연승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경기는 한국의 IROHA가 승리했고, 일본의 ETOWARU가 그의 연승을 저지했다. 이후 한국의 KUROMI가 ETOWARU를 포함한 일본 선수 4명을 연달아 격파하며 팀 코리아의 최종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이들은 일본 상대로 2년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대회 MVP는 상대 팀 선수들이 직접 선정했으며, 팀 코리아의 KUROMI와 팀 재팬의 ETOWARU가 각각 선정됐다. 우승한 팀 코리아와 MVP에게는 총상금 12,000달러(한화 약 1,740만 원)가 수여됐다.
서울 여의도 IFC몰 CGV에서는 팀 코리아를 응원하는 뷰잉 파티도 열렸다. 이에 약 200여 명의 팬이 참석해 경기를 관람하며 현장 이벤트에 참여했다. 경기 중계는 양국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됐으며, 한국에서는 김규환, 심양홍, 스킷이 해설을 맡았다.
한편, 컴투스는 전 세계 소환사들이 참여하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대회의 본선 경기는 '서머너즈 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사진 = 컴투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