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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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세' 김광규, 병 재발로 갑작스런 수술…유재석 "소속사도 말 돌려" (핑계고)

기사입력 2025.03.09 00: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김광규가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뜬뜬' 유튜브 채널에는 '포켓형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핑계고'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지적진, 이서진, 김광규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방석을 들고 등장한 김광규를 보고 "형 뭐 방문판매하시냐"고 물었고, 김광규는 "방석 가져왔다"고 답했다. 방석이 있는데 왜 방석을 가져왔냐는 말에 김광규는 "내 것만 쓴다"고 반응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형 치질 수술했어?"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김광규는 "어. 군대 생활할 때 걸린 게 재발해서"라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이후 "여긴 괜찮으시냐. 수술한지 꽤 됐죠?"라고 물었고, 김광규는 "한 달 다 되어가는데, 오래 앉아있으면 아프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사실 프로그램에서 그렇지 않아도 (제작진이) '광규형 한 번 모시면 어떨까' 해서 '너무 좋다'고 했다. 그래서 연락 해보겠다고 했는데, '얘기는 안 하시는데, 수술 들어가신다더라'고 했다. 그래서 '형 어디 아프세요?'라고 물었더니 '그 정돈 아니고, 거기(소속사)에서도 얘기를 빙빙 돌리시는데'라고 하더라"고 수술 소식을 처음 접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김광규는 "이거 얘기 할까 말까 했는데 사실은, 이게 겨울 훈련받다가 생긴 치질이라 너무 아프다. 처음 보름은 너무 힘들더라. 밥을 안 먹게 된다"고 이야기했고, 유재석은 "화장실 가면 너무 아프니까"라고 걱정하며 라떼는 괜찮냐고 물었다. 다행히 김광규는 "괜찮다"고 말하며 라떼를 한 모금 마셨다.



유재석은 "주변에 항문질환 때문에 수술하는 분 꽤 많다. 근데 제가 너무 웃었던게 이제야 왜 형님이 그랬는지 (알 거 같아서)"라고 말했다.

그는 "전화 드려야되나 그랬더니 거기서(소속사)는 전화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일부러 전화를 안했다. 근데 형이 갑자기 도넛 방석을 가져오길래 그거였구나 싶더라 지금 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걱정하다가 '형이 어딜 수술했지?' 근데 물어보기가 알리고 싶지 않아하는 것 같아서 일부러 알아보지 않은거다. 근데 도넛방석 가져오니까 치질수술이었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핑계고'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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