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와 함께 가끔씩 꽃집을 간다고 전했다.
7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 이상순은 청취자들의 사연과 고민을 나누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이날 한 청취자는 '완벽한 하루'를 듣기 위해 "아침에 운동 다녀오고, 오후에 주민센터에 책도 반납하고 서둘러 왔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순은 "잘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다음으로 꽃집을 운영한다는 청취자는 "'완벽한 하루' 들으면서 꽃 만들면 더 잘 만들어진다"라고 남겼다.
이를 읽은 이상순은 "가끔 아내와 함께 꽃집에 가서 꽃을 사는데, 그걸 식탁에 올려놓고 하면 기분이 좋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때 그는 "꽃집 하시는 분들은 계속 기분 좋겠더라"는 생각을 했다고. 이어 "근데 꽃집 가면 운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혼자 하시니까 심심하신가 보더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풀었다.
이상순은 "얘기를 너무 많이 하시는 거다. 빨리 가야 하는데 중간에 끊기는 또 뭐하고. '얘기하고 싶었겠구나', '얘기하는 재미로 꽃집을 운영하시는 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봄이 되니까 몸이 삐걱댄다"며 컨디션 저조를 호소하는 청취자도 있었다. 그러자 이상순은 "여성 분들은 봄, 남성 분들은 가을 되면 계절을 타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는 "그래서 남자들은 가을에 코트를 입는다"면서, 청취자에게 "그 기분을 한번 즐겨보셔라. 기분이라는 게 항상 좋을 수 많은 없지 않냐"고 조언했다.
덧붙여 "이럴 땐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하기까지가 힘들지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질 거다"라며 운동도 추천했다.
또다른 청취자는 "남편이 승진을 했다. 어떻게 축하해주면 좋을지 아이디어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난기가 발동한 이상순은 "매운 실비 김치 보내드리겠다. 그걸로 맛있는 거 해드려라"고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FM4U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