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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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판석→이제훈 뭉쳤다…'협상의 기술', 11조 건 치열한 M&A 세계 [종합]

기사입력 2025.03.06 15:10 / 기사수정 2025.03.06 15:10



(엑스포츠뉴스 신도림, 김유진 기자) 안판석 감독부터 이제훈, 김대명과 성동일 등 배우들이 '협상의 기술'로 뭉쳐 시청자를 만난다.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제훈, 김대명, 성동일, 장현성, 오만석, 안현호, 차강윤과 안판석 감독이 참석했다.

'협상의 기술'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의 M&A 전문가와 그 팀의 활약상을 그리는 드라마다.

이제훈이 전설의 협상가 윤주노 역을, 김대명이 M&A 팀의 협상 전문가 오순영 역을 연기했다.



성동일은 산인 그룹의 창업자 송재식 역으로, 장현성은 산인 그룹의 2인자 하태수 역을 맡았다. 오만석은 그룹의 대외 협력 실장 이동준 역을 연기하며 '임원 3인방'으로 뭉쳤다. 여기에 안현호와 차강윤이 M&A 팀 과장 곽민정, 인턴 최진수 역으로 나서 팀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한다.

'하얀 거탑'을 비롯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졸업'까지 섬세하고 디테일한 연출로 사랑 받아 온 안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실감나는 협상의 세계를 그려낸다.

안 감독은 "1부 대본을 다 읽고, 2부도 허겁지겁 읽었다. 이런 적은 처음이었다"고 얘기했다. 

이제훈은 일명 '백사'로 불리는 협상 전문가로 등장해 백발 헤어스타일로 등장한다.



안 감독은 "백발 분장을 하려면 다른 사람보다 4시간은 먼저 와야 한다. 이제훈 씨는 촬영하는 분량이 가장 많음에도 늘 촬영장에 가장 먼저 와서 분장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훈은 "윤주노가 '백사'로 불리는 이유가, '백 번 사고하고 행동한다'는 의미를 담은 별명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인물이 사람들에게 처음 보여졌을때 미스터리하지만 협상가의 굉장히 깊이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받아들여져서, 용기를 내서 캐릭터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김대명은 "저희 작품에서의 변호사 캐릭터는 회사 안에 있는 인물이 아니고 밖에서 일을 해결하기 위해 합류하게 된 인물이다. 그 이야기를 여러 곳에 디테일하게 심고 싶었다"며 "의상과 소품을 활용해서 나름대로 신경을 썼고, 시간차를 두고 변화를 주려고 했다"며 작품에 몰입한 과정을 말했다.



회장님 역할로 등장해 시선을 강탈할 성동일은 "안판석 감독님과 같이 작업하면서 주변 지인과 가족들에게 얘기했던 것이, '지금까지 연기하면서 이렇게 재밌게 연기를 해 본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는 것이었다"면서 "배우에게 마음껏 연기하라고 하시더라. '카메라는 우리가 알아서 잡아줄테니 마음껏 해봐라'는 말을 얼마만에 들은 것인지 모르겠다. 주변에도 '이렇게 연기하면서 재밌게 해 본 것이 처음이다'라고 계속 얘기했었다"고 만족했다.

장현성도 "그간 고위 공직자 연기를 많이 해왔었다"면서 '협상의 기술'과 함께 했던 작업 시간을 떠올렸고 안판석 감독과 '봄밤', '졸업' 등을 함께 했던 오만석도 "주인공 아버지 역할을 많이 했었는데, 그 때는 만나는 사람이 한정적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만나는 사람이 많아지더라"며 웃었다.



안 감독의 전작 '졸업'에서 활약했던 '젊은 피' 안현호도 "유튜브를 참고하면서 암산을 잘 하는 분들의 능력을 참고하려고 했다"고 말했고, 차강윤도 "제 데뷔를 감독님과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 진짜 많이 배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제훈은 "'협상의 기술'은 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다. 인간에 대한 이해나 삶에 대해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고, 안 감독은 "진짜 재미있는 드라마다. 깊이 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협상의 기술'은 오는 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비에이엔터테인먼트·SLL·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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