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꼬꼬무'에 '범죄도시' 마동석役 실제 모델 장영권 형사가 출연해 한국판 '오연스 일레븐'의 수사 과정을 들려준다.
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165회는 배우 진서연, 뮤지컬배우 김호영, 가수 테이가 리스너로 출격해 ‘범죄꾼의 시나리오’를 주제로 현금 수송차 트렁크에서 눈 깜짝할 새 은행돈을 빼돌렸던 ‘연쇄 현금 수송차량 탈취 사건’의 이야기를 파헤친다.
특히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MC 장도연이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도 하기 전에 “사건이 벌어졌어. 경찰서 앞?”라며 신들린 촉으로 사건 장소를 단번에 맞춰 장도연의 입술을 파르르 떨게 만든다. 장도연은 “소름 돋아. 오빠 내 운세 좀 봐줘”라며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터트린다.
이어 가수 테이는 ‘연쇄 은행 현금소송차량 탈취 사건’에 목격자가 없다는 사실을 안타까워하며 “나 형사 못 하겠어 잠깐 같이 수사했는데도 너무 힘들어. 형사님들 고생 많으시다”라며 당시 형사들에게 과몰입해 하소연하는 듯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모두 빠져들어 간다.
이 가운데 영화 ‘범죄도시’ 마동석의 실제 모델이자 강력범죄 수사에 정통이 난 장영권 형사가 인터뷰어로 나서 ‘연쇄 은행 연금소송차량 탈취 사건’ 의 유력 용의자를 추적했던 이야기를 직접 공개한다.
용의자의 확실한 알리바이, 증거불충분, 미궁에 빠진 수사 속에서도 “직감적으로 이놈들이 범인이 맞구나 생각했죠”라며 끝까지 사건을 포기하지 않았던 장 형사와 베테랑 형사들의 합동수사 전말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꼬꼬무’ 제작진은 “이번 주는 경주, 부산의 현금 수송차 탈취 사건을 재조명하고, 완전범죄를 노리는 범죄꾼(‘범죄를 연구하는 이들을 일컫는 말’)과 베테랑 형사들 사이의 쫓고 쫓기는 치열한 수싸움으로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으로 불렸던 이유를 밝힌다. 기대해 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으로 불리는 대낮 경찰서 앞에서 단 10초 만에 현금 수송차량을 탈취한 ‘연쇄 은행 현금소송차량 탈취 사건’의 범인이 잡히기까지의 전말은 7일 오후 10시 20분 SB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