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13 20:02
연예

'46억 건물주' 서경석, 넘치는 학구열…공인중개사 합격→한능검 만점 "이게 되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3.05 09:02 / 기사수정 2025.03.05 09:0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서경석이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에 이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만점까지 획득하며 남다른 학구열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서경석의 유튜브 채널 '그래서경석'에는 '73회 한능검 결과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서경석은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정확하게 결과가 왔는데, 믿기질 않는다. 100점 만점을 받았다"며 시험 만점 소식을 직접 전했다.



앞서 서경석은 지난해 5월 70회 시험에서 79점, 71회 시험에서 94점을 받아 1급을 획득했지만, "100점에 도전하고 싶다"며 계속해서 시험에 나섰고 72회 시험에서 한 문제 차이로 99점을 받은 뒤 올해 열린 73회 시험에 도전, 결국 100점을 받는 데 성공했다.

감격한 서경석은 "100점은 아무리 잘해도 그날의 운과 컨디션, 그리고 조금의 실수도 없어야 된다. 쉽지 않은데, 이런 날이 온다"면서 "격려해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제 스승님이신 최태성 선생님까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앞서 서경석은 2021년 두 번의 도전 끝에 공인중개사 시험에 최종 합격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지난 해 3월 출연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공인중개사 합격 소식과 함께 건물주가 된 근황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2020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건물을 46억 원에 매입한 사실에 대해 서경석은 "공인중개사가 자기 물건을 직접 중개하는 건 금지돼 있다. 나도 다른 중개사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의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첫 번째 도전에서 1차 시험에 합격한 서경석은 이듬해 2차 시험에 재도전해 합격했고, 집에 따로 작업실을 만들어 공부에 매진할 정도로 열중했던 과정을 밝히며 꾸준한 학구열을 보여 왔다.

공인중개사 합격 이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새롭게 도전한 서경석은 지난 해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부한 한국사 내용을 강의 형태로 올려 누리꾼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많은 지지와 응원을 받았다.

'스승'이라 칭한 최태성에게 "만년필 받으러 가야겠다"고 얘기한 서경석은 이후 자신의 SNS에 '만점펜'이라는 글과 함께 최태성에게 받은 만년필 인증사진을 공개했다.



최태성은 만년필 케이스에 "연예인 최초 한능검 만점자"라고 적으며 서경석을 향한 축하를 보냈다.

1993년 데뷔 후 서울대 출신 학력으로도 관심을 받으며 연예계 대표 브레인으로 손꼽혀 온 서경석은 현재 '최태성 서경석의 여행본색'과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50대가 된 현재도 불타는 학구열을 보여주고 있는 서경석은 "다음 시험부터는 직접 시험장에 가서 시험을 보지는 않을 것이다. 그대신 그동안 그래왔듯이 앞으로 시험 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무엇을 도울 수 있는지, 계속 연구하고 채널에 올려서 당분간 여러분과 함께 가려고 한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서경석, 서경석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