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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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무당 장호암, 초식동물 같더니 육식하는 사슴" 반전 매력 (신들린연애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3.05 06:50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신들린 연애2'에서 서로에게 호감이 없던 무당 장호암과 정성술 김윤정이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기 시작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2'에서는 첫 데이트에 나서는 점술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자들은 누구의 것인지 모르는 소지품을 골라 첫 데이트 상대를 골랐다. 점성술 김윤정은 메달을 골랐다. 메달의 주인은 무당이 되기 전 펜싱을 했다는 장호암의 것이었다. 

현재 무당 정현우에게 호감이 있는 김윤정은 "저는 현우 씨라고 확신이 있었다"고 확신했지만, 장호암이 나타나가 순간 당황스러워했다. 김윤정은 "기대했던 분은 아냐. 현우 씨를 상상했는데. 완전 반전의 인물이었다. 관심이 전혀 없는 분이라서 표정을 숨기느라 잠깐 긴장했다"고 말했다. 

장호암 역시 "유경 씨나 유라 씨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좀 어색했다"고 일단 첫 데이트 상대로 서로를 썩 마음에 들어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약간은 어색함 속에서도 데이트는 순조롭게 이어졌다. 장호암은 "이렇게 연애를 할 수 있는 공간에 있는 것이 오랜만이다. 이런게 평범한건데. 언젠가부터 이런게 특별해져버렸다"면서 공허함을 느낀다고 했다. 

김윤정은 "외롭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아무한테도 말할 수 없고, 나 혼자 해야하는거구나'라고 느껴질 때 벼랑 끝에 있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엄청 외로운 느낌이 가끔씩 든다"고 했다. 

두 사람은 깊은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눴다. 처음엔 호감이 없는 상대였지만,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에게 호감도가 높아졌다. 김윤정은 "대화가 편했다. 되게 빨리 가까워진 느낌이었다"고 했다. 



식사를 마친 후 장호암은 김윤정에게 네컷 사진을 찍자고 제안했다. 좁은 공간에서 서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면서 연인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장호암은 김윤정의 어깨에 손을 올리는 포즈를 취하며 과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장호암의 스킨십에 김윤정은 "확 부끄러워졌다. 사진을 찍기 전에 '어깨에 손을 올려도 되냐'고 물어봤었다. '한방이 있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전이었다"고 했다. 

두 사람의 모습에 유인나는 "영락없는 커플사진이다. 한방이 있는 데이트였다"고 했고, 신동엽은 "(장호암이) 여려 명이 같이 있을 때는 초식동물 같았는데, 밖으로 나오니까 육식하는 사슴 같다. 반전 매력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장호암은 신병을 앓고 있을 당시 사랑 때문에 아팠던 때를 회상했다. 장호암은 "좋아했던 여자가 있었다. 좋아하는 감정도 많았다. 제가 신병을 앓고 있다보니까 할 수 있는게 없더라. 연애도 마음대로 못하고, 좋아한다고 말도 못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사귀려면 사실대로 말해야하지 않냐. 그런데 솔직하게 말을 못하겠더라. '나는 무당이고, 받아줄 사람이 있을까? 평생 연애를 못하려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아직 신내림을 받은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아무리 생각해도 말을 못하겠더라. 겁이 났다. 이 말을 들었을 때 저를 보는 눈빛들도 무섭고. 근데 윤정 씨랑 대화하면서 보니까 '나 힘들어'라는 말을 처음 하는 것 같았다. 그게 특별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호암과 함께 여러 가지 깊은 대화를 나눈 김윤정은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의) 나로 있을 수 있는 사람이려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게 좋았다"면서 첫 데이트 하나로 관계의 변화가 생겼다. 

하지만 이어진 예고 영상에서 베일에 싸여있던 '황금 용'이 신들린 하우스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고, 여자들이 술렁이기 시작해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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