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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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자 마지막 작품" 배두나, 故김새론 기리며 전한 '도희야'의 특별함 (질문들)[종합]

기사입력 2025.03.04 22:49 / 기사수정 2025.03.04 22:49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배우 배두나가 故김새론과 함께 출연한 영화 '도희야'를 언급하며, 먹먹함을 안겼다. 

4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이하 '질문들') 6회에서는 이 시대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의미에서 배두나 배우를 초대,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배두나는 영화 '도희야'가 "제가 시나리오를 읽고 바로 하겠다고 한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이다"라며 눈길을 끌었다.

배두나는 "모든 캐릭터를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내가 이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고르는데 '도희야'는 이건 내가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VCR 영상에서는 '도희야'의 정주리 영화 감독이 등장했다. 정주리 감독은 "처음 영화를 같이 만들었을 때, 저는 듣보잡이었다. 처음 막 나온 신입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정주리 감독이 "'저에 대해 전혀 모르는데 어떻게 이런 선택을 할 수 있었는지' 물었더니 '이 영화는 꼭 극장에 걸려야 한다. 나는 도희 옆에 있고 싶다' 딱 그 두 마디를 하더라"고 전했다.

그녀는 "의붓아버지와 할머니로부터 폭력적인 상황에 놓여 있고, 그 도희 옆에 있고 싶다는 배두나 배우의 표현은…"이라며, 당시 느꼈던 감동이 다시 차오르면서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이때 배두나와 김새론이 한 프레임에 담긴 영화 '도희야' 자료화면에 '도희가 되어 잊지 못할 연기를 보여준 故김새론 배우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자막이 떠 눈길을 끌었다. 

정주리 감독은 "진짜 이 배우(배두나)는 남다르구나. 정말로 이 영화 전체를 보고 의미를 먼저 생각하는 배우구나"를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대화(도희 옆에 있고 싶다)가 저한테 두고두고 큰 감명으로 마음 한켠에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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