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3.03 11:3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현욱이 26억 원을 빌려주고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현욱 전 아나운서가 출연해 사업 관련 이야기를 했다.
사업 실패를 겪었던 김현욱에게 이날 엄지인 아나운서는 "여태까지 마이너스가 많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러자 김현욱은 "사업도 마이너스지만 아내가 잘 모르는 것들이 있다"고 운을 떼 모두를 당황케 했다.
그는 "내가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 귀도 얇고. 받아야 할 돈만 26억 원"이라면서 "한 사람한테 20억 원, 나머지는 다 쪼개져서 6억 원이다. 20억이 제일 크다. 그 형은 현무도 잘 아는 형이다"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어 "부동산으로 돈을 벌려고 하는 형이다. 사람은 되게 좋다"면서 "10년이 넘었다. 협박도 했다가 애원도 했다가. 내가 미친놈 같더라"는 말로 오랜 세월 20억 원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누구인지 감을 잡지 못하던 전현무는 골똘히 생각하다 "나 누군지 알 것 같다. 감 잡히는 사람이 생각났다. 사기꾼은 아니다. 확실한 건 참 사람이 좋다. 나한테도 투자하라고 했던 형"이라며 "사람 진짜 좋다. 사람 너무너무 좋은 사람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