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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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그룹' 이종현, 20대 군필 신인…"전역 후 데뷔 준비, 가족들도 응원"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5.03.02 13:0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평범한 학생에서, 20대 후반 신인 배우가 됐다. 신예 이종현이 배우 데뷔 과정을 공개했다. 

1998년생인 이종현은 올해 티빙 '스터디그룹'이 공개되면서 공식 데뷔했다. 올해 한국 나이 28세. 평범하게 대학 생활을 하다, 국방의 의무까지 다한 후 데뷔한 '군필 신인'이다. 

배우의 꿈은 언제부터 꿨을까. 이종현은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를 하고 싶어했다. 그런데 중학교 이후로 사정이 있어서 포기하고, 그 후엔 이렇다 할 꿈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 연기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운을 뗐다. 



이어 "원래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스크린에서 연기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던 것 같다"며 "연기와는 관련이 없는 전공을 했고, 이 전공에 대해서도 강한 흥미를 느끼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배우는 작품 속에서 한 캐릭터로 살아볼 수 있지 않나. 그 점에서 되게 끌렸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연락을 받았다. 미팅 후 계약을 하기로 결정한 뒤, 군에 입대했다. 전역한 후부터 본격적으로 배우지망생으로서 데뷔 준비를 시작했다고. 그 후 '스터디그룹'을 만나 주목받는 신예가 됐다. 그는 "영장을 신청하고 나서 군대 입대를 기다리고 있을 때 (소속사) 미팅을 했다. 그리고 제가 군대를 갔다와서 전역을 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시작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배우와 관련 없는 일을 걷다, 연기자 준비를 한 이종현. 가족들 반응은 어땠을까. 그는 "부모님은 제가 다른 것들을 열심히 해보고, 이 길이 아니라는 판단을 한 후에 연기를 하겠다고 한 걸 안다. 그래서 존중해줬고, 지원도 되게 많이 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터디그룹'을 보고 어머니, 아버지가 너무 좋아했다. 어머니는 칭찬을 많이 해줬고, 아머지는 '연기 더 잘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장난을 치더라"며 "아버지는 제 얼굴이 나온 '스터디그룹' 캘린더를 직접 출력해서 지인들한테 나눠주기도 했다. 저한테는 장난을 많이 치지만, 뒤에서는 되게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연으로 데뷔 신고식을 치른 이종현. 작품이 좋은 성적을 냈고, 이종현이 김세현을 잘 소화해냈기에 호평도 많았다. 그는 "'눈빛 좋다'는 댓글이 제일 좋더라. 많은 분이 저의 장점 중에 하나로 봐주는 것 같았다. 그 장점을 후에도 연기할 때 많이 생각하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이어 "영화관에 갔는데 '잘 보고 있다'는 얘기를 해주는 분도 있었다. 어제도 건물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알아봐주는 분이 있더라. 그럴 때 (인기를) 실감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스터디그룹' 성공의 영광을 누린 이종현은 다시 오디션에 임하고 있다. 그는 "'스터디그룹'을 사랑해준 분들이 많고, 이종현이라는 배우를 좋아해주는 분도 많이 생겼다. 그래서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과, 어느 정도의 긴장감이 생겼다"며 "다음엔 '스터디그룹' 멤버들이 한, 멋진 액션을 할 수 있는 그런 캐릭터도 맡아보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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