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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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차' 이경규 "술 좋아해도 논란 無 비결…딸랑이랑만 마셔" (라디오)

기사입력 2025.02.27 11:35 / 기사수정 2025.02.27 11:35

황혜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이경규가 45년 동안 한 번의 불상사가 없었던 비결에 대해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이경규와 함께 '전설의 고수'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이경규에 대해 "제가 이 분을 보고 개그맨이 되려고 노력을 하고, 본보기로 삼았다. 저의 정신적인 지주시고, 예능계의 대부다"라고 소개했다.

박명수는 이경규에게 술을 좋아하는 편인데도, 데뷔 이후 45년 동안 한 번의 불상사가 없었던 비결에 대해 물었다. 이경규는 "저하고 마찰이 있는 친구들과는 술을 잘 안 먹는다. 괜히 이야기하다가 훅 도는 수가 있다. 저는 딸랑이 친구들, 초식동물들하고만 술을 마신다"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경규는 데뷔 이래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그는 딸 예림을 낳았을 때냐는 물음에 아니라고 말한 후 "꼬꼬면 라면이 대박쳤을 때, 정말 행복했다"고 답하며 웃었다.

또 이경규는 현재 몸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최근 뇌 검사를 했는데, 전두엽이 100점 만점에 90점 나왔다. 아주 좋다는 거다. 골밀도도 아주 빵빵하다. AI(인공지능)으로 검사했는데, 치매올 확률도 거의 0%였다"면서도 "혈관질환이 안 좋고, 약간의 당뇨가 있다"고 말해 걱정을 유발했다.

그러나 그는 "당뇨는 당화혈색소가 5.8 정도여야 건강한 건데, 나는 6.8까지 올라갔다. 그런데 삶이 6.8 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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