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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맨유 새 시대 활짝"…영입 총력전?→내년 계약 끝, SON 원하면 간다

기사입력 2025.02.25 21:14 / 기사수정 2025.02.25 21:1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영입해 새로운 시대의 출발을 알릴까.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기간이 1년 남았기 때문에 손흥민의 의지가 중요한 시기다. 맨유가 합당한 러브콜을 하고, 손흥민이 OK 사인을 내리면 맨유행은 충분히 가능하다. 토트넘의 의사는 강력하지 않다. 시간은 손흥민 편이어서 그가 어떤 생각을 하는가가 관건이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 스타 손흥민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마지막 몇 달을 보낼 수도 있다"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검증된 경험과 자질을 갖춘 선수인 손흥민으로 공격을 강화하고자 하는 클럽이다. 맨유는 손흥민이 공격에서 골, 리더십, 다재다능함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라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는 토트넘을 설득하기 위해 상당한 금액의 제안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을 유지할지 아니면 판매에 대한 협상에 동의할지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손흥민이 맨유에 입단한다는 것은 다음 시즌 공격 성과를 향상시켜야 하는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호사스러운 보강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예상대로 협상이 진전된다면 맨유는 내년 여름 가장 화제가 되는 영입 중 하나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2024-25시즌 모든 대회에서 10골 10도움을 기록 중이고, 프리미어리그에선 6골 9도움을 올렸다.  

최근 입스위치 타운과의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손흥민은 도움 2개를 올리며 단일 시즌 '10-10'을 달성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입단 후 한 시즌에 득점과 도움 모두 10개 이상 기록한 건 이번이 5번째(2017-18, 2019-20, 2020-21, 2023-24, 2024-25)이다.

또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70-70' 클럽에 가입했다. 1992년에 출범한 프리미어리그에서 70골 70도움 이상 기록한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26골 71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을 포함해 총 11명이다.



테디 셰링엄(146골 76도움), 웨인 루니(208골 103도움), 프랭크 램파드(177골 102도움), 라이언 긱스(109골 162도움), 앤디 콜(187골 73도움), 데니스 베르캄프(87골 94도움), 스티븐 제라드(120골 92도움), 티에리 앙리(175골 74도움), 모하메드 살라(181골 84도움), 케빈 데 브라위너(70골 118도움)가 프리미어리그 '70-70' 클럽에 가입했고, 손흥민이 입스위치전 활약상으로 대기록을 달성한 11번째 선수가 됐다.

33세가 되면서 전성기와 비교했을 때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있지만 올시즌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최근 "맨유는 어려운 재정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현명한 선수를 영입해야 할 것"이라며 "넉넉하지 않은 예산으로 클럽을 운영 중인 맨유는 계약 마지막 해를 맺이한 선수를 타깃으로 삼는 게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가 맨유에 추천한 선수 중 한 명은 계약 만료까지 1년 남은 손흥민이다.



손흥민에 대해 언론은 "손흥민은 2015년 여름에 토트넘에 합류한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126골을 기록해 최다 득점 20위 안에 들었다"라며 "맨유는 검증된 골잡이를 찾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했지만 여전히 박지성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의 영입을 모색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기브미스포츠'도 24일 맨유가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을 여름에 이적시키는데 올인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유가 다가오는 이적시장에 후벵 아모림의 선수단에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인 손흥민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라며 "맨유는 손흥민의 리더십, 득점 능력, 좌우 측면과 중앙에서 모두 뛸 수 있는 멀티성을 아주 좋아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손흥민이 맨유 이적설이 있었는데 토트넘은 1월에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시켰다"라며 과거에도 맨유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였던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맨유가 토트넘이 여름에 가장 이야기가 많이 오갈 이적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충격 이적인 손흥민을 판매하는 것을 설득시키기 위해 상당한 규모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토트넘은 꽤 큰 제안이 온다면 주장의 미래를 다시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영국 '더위크'는 토트넘이 만약 손흥민을 팔 경우 최소 4000만 파운드(약 721억원)를 벌기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계약 만료까지 1년 남았고, 30대 중반으로 향하고 있는 선수의 몸값으로 저렴한 액수는 아니지만 실력과 리더십이 검증된 손흥민 영입은 맨유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매체 '원풋볼도 "손흥민 영입을 통해 맨유는 스피드, 마무리, 창의적인 연계 플레이로 유명한 선수를 확보할 수 있다"라며 "토트넘은 이제 중요한 결정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전개는 이적시장을 들끓게 했고, 클럽과 팬 모두 잠재적인 여파를 숙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흠인이 맨유에 도착하면 다음 시즌 공격을 개선해야 하는 후벵 아모림에게 호사스러운 보강이 될 것이라는 말은 손흥민의 커리어를 존경심으로 지켜본 사람들에게 강하게 공감된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맨유 이적에 대해 매체는 "이 소문은 흥분과 신중한 낙관주의를 동시에 불러일으킨다"라며 "손흥민과 같은 선수를 영입한다는 전망은 입증된 품질뿐만 아니라 공격 라인업에 역동적인 우위를 가져다 줄 것을 약속한다"라고 평가했다.

또 '많은 팬에게 속도와 골 감각을 겸비한 노련한 스트라이커를 영입한다는 생각은 흥분 그 자체이다"라며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정적인 시점에서 공격적 취약성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나타낸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맨유가 내년 여름 가장 화제가 되는 영입 중 하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은 서포터즈 전체에서 느껴지는 기대감을 완벽하게 요약한 것"이라며 "팀의 핵심 선수였던 손흥민이 토트넘을 곧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라고 했다.

언론은 또한 "손흥민의 계약 기간이 2026년까지인 만큼, 어떤 움직임이든 맨유의 대담한 전략적 결정을 알리는 신호가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이 잠재적 영입은 클럽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릴 수 있다"라며 손흥민 영입의 영향을 설명했다.

해리 케인이 토트넘과 계약 1년을 남겨놓고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성사시킨 것처럼, 손흥민 역시 계약기간 1년 남은 올여름 나름대로 키를 쥐고 자신의 진로를 모색할 수 있다. 맨유의 러브콜과 손흥민의 의지가 어우러진다면 일이 의외로 쉽게 풀릴 전망이다.



사진=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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