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제로베이스원 장하오가 중국에서 수능 1등을 했었다고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거친 하오와 그걸 지켜보는 한빈 | EP. 79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장하오 | 살롱드립2'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장하오가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보이자 장도연은 "한국말을 잘하신다. 한국 온 지 몇 년 됐냐"고 물었다.
장하오는 "저 이제 3년 반 됐다"고 답했고, 짧은 기간 안에 능숙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모습에 장도연이 거듭 놀라자 그는 "공부 잘하니까"라며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얼마나 공부했냐는 질문에 장하오는 "공부는 잘 안 했는데 멤버들이 항상 이상한 거 가르쳐준다"고 밝혔고, 옆에 있던 리더 성한빈은 그런 적이 없다는 듯 눈을 크게 뜨며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장하오는 "그런 것들을 가르쳐 주면 제가 '이 말 방송에서 써도 돼?'라고 하면 '안 돼!'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성한빈은 "너무 좋다라는 말인데 공식 자리에서 쓰기가 좀 그렇다. 저희끼리 놀 때 많이 쓴다"며 '쌈뽕하다'라는 단어를 알려줬다고 해명했다.
장도연은 "비속어도 가르쳐 주냐"고 질문했고, 장하오는 망설임 없이 "맞다. 그건 너무 심하다"며 답했다. 성한빈은 "한국에서 잘 지내려면 누가 나쁜 말 했을 때 나쁜 말 임을 알아야 되니까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싸울 때 한국어를 더 잘하게 된다는 장하오는 "(한국어를) 총처럼 쏜다. 이것 때문에 많이 늘었나 보다"라고 한국어 비결은 싸우면서 배운 실전이라고 전했다.
중국에서 수능을 1등 했었다는 장하오는 "제가 고등학교 졸업할 때 푸젠성 지역에서 했다. 몇만 명 정도다"며 공부와 노래, 춤까지 완벽한 엄친아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