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지혜가 시험관 임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김지혜는 24일 "배코랑 요롱이 심장소리도 듣고 눈물 한 바가지 흘린 날입니당. 밤서방은 너무 감동스럽다며 집에 오는 길에 막걸리 한 병을 사와 홀짝홀짝하며 시험관 브이로그 정독중이에요 (요즘 나의 최애는 드라마가 아니고 셤관 브이로그)"라며 "배코랑 요롱이 태명은 아시겠지만 '꾸러기수비대'의 캐릭터 이름이에요 ㅎㅎㅎ 배코는 제가 지었고 요롱이는 밤서방 느낌이 강하쥬? 우리 꾸러기들 잘자라렴"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지혜 최성욱 부부는 산부인과에서 쌍둥이 심장소리를 듣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다른 사진은 주사를 맞고 있는 김지혜의 손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김지혜는 시험관 시술과 관련, 팔로워들과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는 "난임 병원은 2년 전부터 다녔다. 처음에는 자연임신으로 준비하며 배란유도, 나팔관 조용술까지 다 했는데 임신이 안 되더라"며 "결국 시험관 하라고 했는데 제가 제주에서 살고 있어서 1년을 고민하다가 이번에 올라와서 시험관을 진행했다. 그런데 2년 사이에 난소 나이가 20대에서 40대로 훅 떨어지더라. 만약 시험관 하실 거라면 빨리 시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6년 도전 중 이번에 처음으로 임신하셨냐'는 질문에는 "6년 만에 완전 처음이다. 착상이 안 되는 인간인 줄 알고 시험관 1차는 기대도 안 했다. 그동안 착상을 못한 이유가 근종 때문인 줄 알았다"고 답했다.
김지혜는 지난 11일 "6년간의 긴 난임 끝에 시험관에 성공했다. 드디어 엄마 아빠가 된다"며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룹 캣츠로 데뷔한 김지혜는 그룹 파란 출신 최성욱(에이스)와 2019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데뷔 초 만난 첫사랑으로 10년 만에 재회한 커플이다. 2022년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하기도 했다.
사진 = 김지혜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