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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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진 "과거 텔레마케터 경험, 악덕업주에게 돈 받아냈다"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2.25 12:22 / 기사수정 2025.02.25 12:2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경수진이 과거 월급을 주지 않은 악덕업주로부터 돈을 받아낸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백수아파트'(감독 이루다)에 출연한 배우 경수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백수아파트'는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백수 거울이 새벽 4시마다 아파트에 울려 퍼지는 층간 소음의 정체를 찾기 위해 이웃들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코믹 추적극이다. 

극중 경수진은 24시간이 모자란 오지라퍼 백수 거울 역에 분했다. 이사한 첫날 밤 알 수 없는 굉음에 잠에서 깨고, 아파트 주민들이 6개월째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 4시마다 울리는 정체불명의 층간 소음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소음의 출처를 파헤치는 인물이다. 

이날 경수진은 오지랖이 넓은 안거울 캐릭터처럼 과거 악덕업주로부터 돈을 받아낸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예전에 비정규직 아르바이트로 텔레마케터 일을 한 적이 있다. 월급에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기로 돼 있었는데 첫 달 월급이 안 들어왔다. 이상해서 주변에 물어봤는데 다들 (월급이) 안 들어왔다고 하더라. 악덕업주였다"고 떠올렸다.

이어 "가서 따졌더니 다음 달에 준다고 하더라. 믿고 계속 일을 했는데 다음 달에도 돈이 안 들어왔다. '이건 안 되겠다'싶어서 사람들을 모아 파업을 하게 됐다. (악덕업주가 있는) 그 앞에서 죽치고 앉아있었다. 안 나오면 다 같이 회식하러 가서 마음을 다지고 다음 날 그 앞에 가 있었다. 결국 돈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백수아파트'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사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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