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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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 마동석의 유쾌한 에너지…경수진→최유정 "큰 힘 됐다" (백수아파트)[종합]

기사입력 2025.02.24 16:26 / 기사수정 2025.02.24 16:26



(엑스포츠뉴스 코엑스, 황수연 기자) '백수아파트' 감독과 배우들이 제작자 마동석의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24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백수아파트'(감독 이루다)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루다 감독과 배우 경수진, 고규필, 이지훈, 최유정이 참석했다. 

'백수아파트'는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백수 거울이 새벽 4시마다 아파트에 울려 퍼지는 층간 소음의 정체를 찾기 위해 이웃들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코믹 추적극이다. 

'백수아파트'는 배우 마동석이 영화 제작자로 참여한 작품이다. 마동석은 오는 3월 3일 진행되는 무대인사에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 할 예정이다.

이 작품이 입봉작인 이루다 감독은 "마동석 대표님께서 시나리오 단계에서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많이 주셔서 이야기를 디벨롭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 워낙 유머러스하시지 않나. 현장에서도 좋은 에너지를 주셔서 모두가 그 에너지를 받아 유쾌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선배님께서 신인 감독인 저를 굉장히 믿어주시고 지지해주셨기 때문에 대표님이 깔아준 판안에서 많은 것들을 시도해보고 영화에 담아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경수진은 "저는 '백수아파트'가 마선배님과 함께하는 두 번째 작품이다. (작품을 해봤기 때문에) 이미 마선배님이 어떤 분인지 알고 있다. 저에게는 큰 어른이시다. 현장에서는 진지하시지만 후배들과의 관계에서는 굉장히 유쾌하다. 이번에는 제작자로 저희 영화에 큰 힘을 실어주셨다. 감사하고 늘 멋진, 존경하는 선배님이시다"고 애정을 전했다. 



영화 '범죄도시3'에서 초롱이 캐릭터로 함께 호흡했던 고규필은 "'범죄도시3'때나 '백수아파트'때나 특별한 조언보다는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 주셨다"며 "현장에 가끔 놀러오실 때면 맛있는 것도 사주셨다 좋다. 피곤하면 안마해주시고 그랬다"고 각별한 친분을 드러냈다.  

이지훈과 최유정은 '백수아파트'를 통해 마동석과 처음 만났다고. 이지훈은 "처음 뵙자마자 제게 소금빵 11개를 사주셨다. 그에 힘 입어서 촬영을 잘할 수 있었다"며 "복싱 잽을 알려주셨는데 지금도 잽만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유정은 "저도 마동석 선배님을 처음 뵀는데 영화 자체가 처음이다보니 긴장되고 어려웠다. 그런데 먼저 친근하게 해주시고 현장을 즐길 수 있는 조언들을 해주셔서 감사했다. 촬영할 때 박진감 넘치는 장면이 많아 걱정했는데 '유정이 연기 잘한다'고 칭찬해 주셔서 용기를 얻어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백수아파트'에서 경수진은 24시간이 모자란 오지라퍼 백수 거울 역을 연기했다. 이사한 첫날 밤 알 수 없는 굉음에 잠에서 깨고, 아파트 주민들이 6개월째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 4시마다 울리는 정체불명의 층간 소음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소음의 출처를 파헤치는 인물이다. 

고규필은 회사에서 잘리고 보증까지 잘못 서 빚더미에 앉은 전직 회계사 경석 역을 맡았다. 이지훈은 냉철한 이성을 가진 변호사이자 거울의 동생 두온 역에 분했다. 최유정은 할 말 다 하는 Z세대 공시생 샛별 역으로 당돌한 매력을 드러냈다. 

'백수아파트'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사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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