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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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썅X"..박형식, 홍화연에 분노→허준호와 기싸움(보물섬)[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2.23 08:20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보물섬'에서 박형식이 허준호와 기싸움을 벌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 2회에서는 염장선(허준호 분)과 대립하는 서동주(박형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동주는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해도 자신과 동거하면서 침대에 같이 있었던 연인 여은남을 대산그룹 외손녀의 결혼식장에서 마주하고는 충격에 빠졌다. 여은남이 대산그룹 차강천(우현) 회장의 외손녀였던 것. 

서동주는 결혼식을 마친 여은남과 마주하자 "넌 진짜 어마어마한 썅년이야. 알아?"라고 했고, 여은남은 "맞다"고 말하면서 "대산 그만둬라"고 말했다. 서동주는 "적당히 해라. 나는 대산을 절대 안 떠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서동주는 "너는 나하고 결혼할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었냐"고 물었고, 여은남은 "없었다. 할아버지한테 대산 주식 많이 받고 하는 결혼이다. 난 이런 결혼을 원했다"고 했다. 

이에 서동주는 "그게 사랑하지도 않는 놈이랑 결혼할만큼 그렇게 중요하냐. 너가 진짜로 사랑하는 사람은 나 아니냐"고 물었고, 여은남은 "내가 하는 결혼에는 사랑이 필요없다"면서 마음에도 없는 대답을 했다. 

차강천도 서동주와 여은남의 관계를 알고 있었다. 염장선으로부터 두 사람의 사이를 전해 들었던 것. 

염장선은 차강천에게 "제 조카며느리가 될 회장님의 외손녀하고, 서동주가 동거를 하고 있더라. 내일이 결혼식인데, 지금도 둘이 같이 있다고 한다. 서동주를 대산에서 내쫓아라. 서동주를 내보내는 걸로 저는 제 조카 며느리 허물을 모르는 척, 회장님께서는 아무것도 못 들은 척, 그렇게 정리하는 걸로 하자"고 은밀하게 제안했다. 
 
이후 차강천은 서동주에게 "서동주가 여은남이 내 손녀인 걸 정말 몰랐는지. 대산 사위가 되려는 흑심으로 가득찬 녀석이 아닌지"라면서 그의 생각을 떠봤고, 서동주의 대답을 들은 차강천은 서동주를 내치지 않고, 오히려 더욱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려고 했다. 



그리고선 차강천은 염장선에게 서동주를 시켜 금과 달러를 들려보냈다. 이를 본 염장선은 "내 짐작에 서 상무를 자르라고 한 내 청을 거두어달라는 뜻 같은데. 모르고 왔느냐"고 물었다. 

서동주는 "저는 대산을 떠나지 않을거다. 저 때문에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했지만, 염장선은 "서동주가 대산이 있다는건 마치 희철이랑 조카며느리 잠자리 아랫목에 서동주라는 사내가 똬리를 틀고 있는 것과 진배없다. 이런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고 했다. 

이에 서동주는 "그 생각까지 제가 지워드릴 수는 없다. 저랑 같이 살던 여은남을 조카며느리로 선택해서 생긴 일이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염희철과 결혼한 여은남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것 뿐"이라면서 기싸움을 벌였다. 

염장선은 서동주가 거슬렸고, 사람을 시켜 서동주를 처리하려고 했다. 하지만 서동주는 살아남았고,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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