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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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국제학교 때문" 박지윤, 힘들어도 이 악물고 제주 사는 이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2.21 09:24 / 기사수정 2025.02.21 09:2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최동석과 이혼 소송 중인 방송인 박지윤이 파경 후에도 자녀들과 제주에서 머무는 이유를 고백했다. 

20일 박지윤은 "몸 상태가 최악인 요즘, 이를 악물고 다녀온 출장 말미에 언니들이 밥 사줘서 먹고 공항으로 (왔다)"며 "사람들은 모르겠죠? 촬영에 쓰고 남은 쪽파랑 홍고추 아까워서 캐리어에 곱게 싸서 집 가는 중인 줄은"이라며 부단히 애를 쓰며 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왜 힘들게 제주에 사냐고요? 다인이 이안이가 좋아하는 학교와 친구들 때문에요. 엄마 몸이 버틸 때까지 해보려고 한다"며 바쁘게 서울과 제주를 오가는 이유가 아이들 교육 때문임을 털어놨다. 



또 박지윤은 "우여곡절 끝에 집에 와서 우리들 애착 인형의 환대도 받고, 현관에 쌓인 택배도 풀어 냉장고 넣고, 얼른 달걀찜 하나 끓여 저녁 뚝딱했다. 내일 미용을 앞두고 있는 털복숭이좀 쓰다듬다가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진로를 두고 고민 중인 다인이랑 '중증외상센터' 보는데 갑자기 의대 가고 싶다는 이안이의 고백… 뭔데"라며 "내일만 지나면 주말이다. 다들 힘내요"라고 덧붙였다. 

의학 드라마를 보며 의대 진학을 꿈꾸기도 하는 박지윤의 두 자녀는 현재 제주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제주로 이사 간 박지윤은 서귀포시의 고급 빌라를 매입해 거주했으나 최동석과의 파경 후 아이들의 학교 근처로 새 집을 얻어 따로 생활하고 있다. 



KBS 아나운서 동기인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9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23년 10월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최근 박지윤은 최동석 부모가 거주 중인 서울 성동구 왕십리에 위치한 아파트를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제이스컴퍼니에 임시 증여하며 재산 처분에 나섰다. 해당 아파트는 박지윤이 개인 수입으로 마련한 집으로 알려졌다.

박지윤이 이 아파트를 처분하려는 이유는 자녀 양육비를 비롯한 경제적 부담 때문으로 전해졌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재산분할 문제로 갈등을 겪는 중이다.  

한편 제주지방법원 가사소송2단독은 박지윤이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상간자 위자료 소송 세 번째 변론 기일을 오는 3월 25일로 연기했다. 앞서 지난해 8월, 11월 두 차례 변론이 진행됐다. 

두 사람이 각각 상간자 소송을 제기한 상황. 박지윤은 "혼인 기간 중은 물론 이후 소송 중에도 어떠한 부정행위 또는 배우자 외에 이성관계가 없었다", 최동석은 "박지윤 씨와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박지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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