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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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 PD "게스트 자산만 조 단위, 섭외 힘들었지만…" [종합]

기사입력 2025.02.20 13: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백억짜리 아침식사' 박현주 PD가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것에 대한 애로사항을 언급했다.

20일 오전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오은영 박사, 이이경, 박현주 PD가 참석했다.

'백억짜리 아침식사'는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기업인, 자수성가한 인물 등 본인의 업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과 아침 시간을 함께하며 그들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모티베이팅 토크쇼.

프로그램의 기획 배경에 대해 박 PD는 "요즘 시대 사람들이 다들 어렵고 힘들고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모르는 상황들이 인생 고비고비마다 있다. 성공하고 싶고 어디서 배워야 하나 찾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며 "그렇다면 방송에서 이런 부분들을 시청자 분들께 보여드려야 하지 않나 싶었다. 한국인들은 성장하고 싶은 욕구가 많은 편이니 그런 부분들에 대해 고민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도 개인적으로 고민이 있고 어려울 때 집에서 쇼츠만 보다 보면 오후 4시가 되고 해가 져 있더라. 산책을 한다든지 나만의 하루를 보내면 능동적으로 변화하는 걸 느꼈다. 성공한 사람들은 도대체 무엇을 통해 갔을 것인지, 아침에 다른 점이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언급하며 오은영을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라고 추켜세웠다.

오은영과 이이경이라는 환상의 조합을 만들어냈지만, 박 PD는 게스트에 대한 애로사항이 많다고 언급했다.

그는 "사실 작년 봄쯤 기획안을 냈는데, 섭외가 너무 힘들었다. 회사에서도 '프로그램이 너무 좋은데 섭외가 되겠냐, 그 분들이 나오겠냐'는 고민을 했다"며 "매출로 따지면 연매출 1000억, 2000억원에 자산도 조 단위인 분들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모닝 루틴도 남다르고, 모두 일찍 일어나신다. 인터뷰한 분들만 수십 명이었는데 허락을 한 분들도 계시고, 안 나오는 분들도 있다. 거의 다 엄청 일찍 일어나시더라. 두 MC분들도 일찍 일어나셔서 '이게 성공의 조건인가' 싶더라"고 덧붙였다.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알려진 베이글 브랜드의 창업자 료를 필두로 AI 기술의 선구자 윤송이 대표, K-뷰티 정점에 있는 정샘물 등이 출연을 확정지은 가운데, 박 PD는 "앞으로 많은 분들을 기다리고 있고 모실 예정이니까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와 함께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 묻자 박 PD는 백종원 대표, 이국종 교수, 방탄소년단(BTS), 일론 머스크를 언급했다. 반면 오은영은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를 만나고 싶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박 PD는 "촬영을 하며 가장 큰 애로사항이 우리 프로그램의 큰 장점이기도 하다. 게스트 분들이 오은영 박사와 이야기하면 5분, 10분 만에 마음의 터치를 받으시고 눈시울이 붉어지신다. 이이경도 박학다식하고 현실적인 T인데 눈물을 보일 때가 있다. 저게 가능한 일일까, 어떻게 저렇게 현실적인 분이 그럴까 싶었다. 그만큼 프로그램에 울림이 있구나 싶다. 그런 부분이 관전 포인트일 것 같다. 극 F(오은영)와 극 T(이이경)의 케미스트리가 좋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백억짜리 아침식사'는 20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사진= tvN STORY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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