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김송이 호전된 구강 질환 상태를 전했다.
19일 김송은 개인 채널에 "구강외과 교수님이 윗니 2개 신경치료하고 발치까지도 갈 수 있다고 헤서 신경치료 스케줄 잡고 다시 집에 왔는데 신경과 교수님이 안 해도 된다고 하셨대요. (그래도 긴 바늘이 들어갈 정도로 잇몸이 약해진 상태)"라고 지난번 밝혔던 잇몸 문제를 언급했다.
이어 김송은 "원인은 모를 이유들이 많다며... 큰 일(암) 은 아닐 거라고 하셨어요~"라고 다행스러운 소식을 전했다. 앞서 혹시라도 김송이 암일까 걱정했던 친언니가 아침 일찍부터 보호자로 나섰다고 덧붙인 김송은 "울친정언니는 며칠간 구강암 검색하고 잠 못 자고 신경쓰고 혼자서 난리법석을 떨었더만요
난 오히려 마음이 평온했는데..."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지난 17일 김송은 "주말 동안 통증은 진통제로 잡았는데 입안 천장에 고름이 차서 침 삼키기가 불편할 정도였고요, 오늘 잇몸 치료하러 치과 가서 마취주사 맞고 보는데 치아치석으로 인한 염증이 아니라 잇몸에 낭종이라고 해서 큰 병원 가보라며 소견서를 써주셨어요"라며 구강 건강 이상을 고백한 바 있다.
이하 김송 글 전문.
기도해주셔서 감사해요~
오전 8시 반에 갔다가 12시 반에 집에 왔는데 또 오라고 해서 가서 항생제 맞고 약 2주 치 타고 왔어요 (아침 일찍부터 같이 보호자 해준 울언니 땡큐)
구강외과 교수님이 ct 보시고 윗니 2개 신경치료 하고 발치 까지도 갈 수 있다고 하여 신경치료 스케줄 잡고 다시 집에 왔는데 신경과 교수님이 ct보더니 신경치료 안해도 된다고 하셨대요. (그래도 긴 바늘이 들어갈 정도로 잇몸이 약해진 상태)
고름 원인은 모르겠으나 (여러 이유가 있을 듯) 일단 항생제 맞고 약 먹으면서 입안 고름 줄여보자고 하셨어요~ 2주 뒤에 치주과로 와서 경과 보고 추후 진료하자고 하네요~
원인은 모를 이유들이 많다며.. 큰 일(암) 은 아닐 거라고 하셨어요~~
주사실 의자 넘 편해요
암 환자분들도 이렇게 항암 맞겠구나 ㅠ 생각하며..
소아암 자녀를 둔 엄마와 엘베 같이 탔는데 저도 모르게 힘내세요 말이 나와버렸어요 ㅠ
각자의 자리에서 힘과 기도 포기치마시길..
암튼 기도덕분에 큰 병원에서 협진으로 신속히 할 수 있었어요. 감사해요~
집에 가는 길에 친한 동생 유연이 생선 꽃다발 주문하러꽃집 가서 요거 요거 (제가 좋아하는 보라 컬러) 해서 넘 이쁜꽃 샀는데요
아 글쎄!!! 꽃집 대표님도 보라컬러 좋아해서 미리 준비해놓으신 꽃다발을 저에게 서프라이즈로 쨘
저 특이한 꽃 좋아하는데.. 어쩜 컬러 취향까지 같고..
꼭 마치 토닥토닥 위로 받는 느낌이었어요. 넘넘 고맙습니다.
병원 두탕 뛰니까 늙어서 집 오자마자 뻗었어요
믿사송 남궁언니(갑친구) 가 치주염의 선배로서 스트레스+면역력+과로 이유는 많으니 잘 쉬라고. 맞네요~
이젠 늙어서 부식되고 고장나니 하나하나 새로 갈아껴야 돼요
#인조인간 변신 맞아요
울친정언니는 며칠간 구강암 검색하고 잠 못 자고 신경쓰고 혼자서 난리법석을 떨었더만요
난 오히려 마음이 평온~ 했는데 .. (친정엄마 마음ㅎ )
우리 모두 건강 잘 챙겨요.
사진 = 김송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