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이상순이 청취자의 문자가 없어 굴욕을 맛봤다.
18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는 이상순이 좋은 명소를 공유하는 '내가 좋아하는 장소'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이상순은 "아미산 아래에 폐교된 초등학교를 개조해 만들었다"며 충남 당진에 위치한 아미미술관을 소개했다.
그는 "운동장부터 교실까지 그대로 남아 있는 옛 학교에 다양한 미술 작품들이 전시돼있어서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미술관이라고 한다"며 "학교 복도, 교실마다 색다른 전시 공간이 마련돼있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학교가 미술관으로 변신한 것에 대해 이상순은 "뭔가 낭만적이기도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리 낯설지 않다. 초등학교 시절 우리도 교실 뒷편에 그림들을 걸어두고는 했다"며 생각을 전환했다.
이어 그는 "어릴 때는 친구들의 시선에 부끄럽기도 했는데 지금와서 돌아보면 그게 인생 첫 전시회"며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겼다.
오프닝이 끝난 후, 이상순은 "문자 보내주신 분들 소개해드리려 했는데 별로 없다. 오늘 문자 소개 안 할 거다. 보내주지도 않는데 문자를 소개 할 게 없다"고 툴툴거리더니 "사연과 신청곡을 항상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다"며 청취자들의 참여를 고대하는 마음을 표했다.
사진=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