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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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장원영이 꿈" '피살 초등생' 父 인터뷰에…빈소에 근조화환 보내며 애도 [종합]

기사입력 2025.02.12 07:57 / 기사수정 2025.02.12 07:57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아이브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초등학생 故 김하늘 양의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내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11일 대전 피살사건 피해자 故 김하늘 양의 빈소가 차려졌다. 생전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을 좋아했다는 김하늘 양. 빈소 앞에는 아이브의 포토카드와 '가수 아이브'란 이름의 근조화환이 놓였다. 

김하늘 양의 아버지는 앞선 언론 인터뷰를 통해 "TV에 장원영이 나오면 무조건 '본방 사수'할 정도로 무척이나 좋아했다"며 "하늘이의 꿈은 장원영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만약 아이브 관계자들이 이 소식을 보신다면, 장원영 양이 하늘이 가는 길에 따뜻한 인사 한마디 해주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하늘 양의 아버지는 "추후 제2의 하늘이가 나오지 않도록, '하늘이 법'을 만들어 안전을 책임질 수 있고, 심신미약 교사들이 치료받을 수 있게 해달라"라고 호소했다.

김하늘 양의 아버지 인터뷰를 접한 뒤, 아이브 측이 근조화환을 보내며 애도의 뜻을 전한 것. "가수 아이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메시지가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영정 사진 앞에는 아이브의 포토카드가 놓였다.




지난 10일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 건물 시청각실에서 김하늘 양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당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김하늘 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 학교 교사 A씨는 범행을 시행했다. A씨는 우울증 등으로 휴직했다가 지난해 12월에 복직했으며 김하늘 양과 관계가 없는 사이로 전해졌다. 


A씨는 2018년부터 우울증 진단을 받아왔고 지난해 말 조기 복직했으며, "어떤 아이든 상관없었다. 맨 마지막으로 나오는 아이에게 ‘책을 주겠다’며 시청각실로 들어오게 해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현재 수술을 마친 후 건강을 회복 중인 상태다. 경찰은 A씨가 호전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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