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낮져밤이 남편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 21회에서는 '이제는 깨고 싶어요'라는 주제로 강사 김창옥의 갈등 종결 명강의가 펼쳐졌다.
이날 MC 황제성은 "제가 모시는 부장님은 퇴근을 안 한다. 24시간 퇴근도 없이 나를 옥죄는 부장님은 바로 제 아내다"라는 사연을 읽었다.
이어 미녀 부장님과 만년 대리 부부가 카메라에 비춰졌다. 황제성은 만년 대리 남편에게 "어떻길래 아내 분께 부장님이라는 별명을 붙였냐"라며 궁금해했다.
남편은 "예를 들어서 외식 메뉴 고를 때 아내가 '알아서 하라'고 명령하면 시간을 두고 고심한다. 그리고 보고하면 '칼국수 먹으러 가자'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설거지를 안 하면 "빨리 해라. 알겠냐"라는 말이 바로 튀어나온다고. 또, 설거지가 끝나기도 전에 다른 업무를 또 시킨다고 알렸다.
이에 아내는 "저는 스케줄을 정하면 바로 다 해야 한다. 남편은 저와 달리 느긋하다. 그래서 쉬는 시간 5분 정도 준다. 그래서 저한테 부장님이라더라"라며 나름의 변론에 나섰다.
이때 아내는 전업주부인데다 부장을 달아본 적도 없다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남편은 "업무 중에도 인증샷을 찍어야 한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남편은 "이동할 때마다 인증샷을 또 보내야 한다. 2차 중에 영상 통화가 오면 '쫙 한번 (카메라) 돌려봐라' 그런다"라며 난처하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황제성은 자녀가 넷이 있다는 남편에 "그런 관계에 있어서는 밤에는 상무님이 되시는 거냐"라고 물으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남편은 "아무래도 남잔데"라며 자신있게 답했고, 김지민은 "혹시 음주를 하셨을 때 좋은 시간을 보내신 거냐"라며 몹시 궁금해했다.
김창옥은 그런 김지민에 "우리가 그런 거까지 알아야 되냐"라고 언성을 높였고, 황제성이 "너무 궁금하지 않냐. 남편이 밤에는 CEO가 된다니까"라고 받아치며 주위를 폭소로 물들였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