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집에 있으면 3일은 안 씻는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 21회에서는 '이제는 깨고 싶어요'라는 주제로 강사 김창옥의 갈등 종결 명강의가 펼쳐졌다.
이날 김창옥의 강의를 듣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은 각자 자신이 깨고 싶은 것을 스케치북에 적어 공개했다.
이때 한 여성은 남편 휴대폰이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해당 여성은 "남편이 휴대폰만 쳐다봐서"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김창옥은 "휴대폰으로 아내 사진 볼 수도 있지 않냐"라고, 남편을 지지해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황제성은 초등학교 동창으로 만나 10년 짝사랑하다 5개월 전에 연애에 성공한 고민남의 사연을 읽었다.
고민남은 "막상 사귀고 보니 깬다. 3~4일 안 씻는 건 기본, 입을 옷이 없으면 빨래통을 뒤진다. 여자친구에 대한 환상이 깨지고 있다. 도와달라"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자 김지민은 "사실 저도 한 3일은 안 씻는다. 집에서 안 나가는데 굳이? 양치만 하면 되지 않냐"라고 고백했다.
직후 등장한 고민남 커플. 고민남은 여자친구에게 가진 환상이 깨진 순간에 대해, "첫사랑이라 기대한 부분이 컸는데 사귀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방귀랑 트림을 트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조금 더 깼던 거는 과자를 먹거나 손에 소스가 묻거나 했을 때 슥슥 바지에 닦더라"라고 폭로했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