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2.10 13:57 / 기사수정 2025.02.10 13:57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이경규가 예능인의 입지를 보전하기 위해 "위험군을 박멸해야 한다"고 말했다.
9일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92회에서 이경규가 '예능인 입지 보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박명수 보스가 후배 희극인 신기루와 함께 예능 대부 이경규를 찾아갔다. “2025년 새로운 예능 판도를 읽고 혜안을 얻고자 찾아왔다”며 희극인들의 입지가 전과 같지 않음을 토로하는 박명수에게 이경규는 “위험군들을 박멸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시작부터 폭소를 안겼다.
이경규는 “셰프 정지선은 안고 갈 수 있어도 비즈니스맨 백종원은 내 프로그램을 뺏으니까 적군”이라는 논리로 폭소를 안겼다.
이어 “’양심 냉장고’ 김영희 PD, ‘무한도전’ 김태호 PD도 괜찮지만 문제는 나영석”이라며 열을 올리기 시작한 이경규는 급기야 “백상 트로피를 반납하라”며 '방송출연금지 특별법'을 제안했고, “스포츠인 안정환이 나처럼 내 돈으로 프로그램 제작하는 게 아니지 않냐”며 흥분하다가 사위 김영찬 선수를 떠올리고는 입장을 번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경규는 “가수는 우리의 아군”이라면서도 “웹툰 작가들은 방송이 본업이 되면 인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샘 해밍턴 같은 외국인들은 정보 교류도 되고 큰 피해를 안 준다. 하지만 대상을 받으면 아웃”이라는 말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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